여당까지 비난하자, YG “블랙핑크 ‘간호사 장면’ 삭제”
“특정 의도가 없어서 논란 예상 못해”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걸그룹 블랙핑크 신곡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다. YG는 전날엔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가 하루 만에 삭제를 결정했다. 이날 여당에서도 "소속사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일 공개된 3분 21초 분량의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에선 멤버 제니(24)가 간호사 복장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영상 1분 32초부터 1분 36초 사이 5초가량이다. 제니는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상의에 짧은 치마를 입은 모습으로 나왔다. 빨간 하트가 그려진 흰 모자를 쓰고 빨간 하이힐도 신었다. .
이런 연출을 놓고 간호사 단체를 중심으로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 한 장면”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는 5일 입장문을 내고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논란은 정치권까지 번졌다. 여당(與黨)에서도 YG에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제니와 같은 나이인 박성민(2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뮤직비디오에 성적 대상화로 문제 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된 건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며 “소속사에서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에서는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 할 의도가 없었다고 했지만 당사자인 간호사들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566919
헐
근데 이게 정치권에서 나설 일인가.. ㅠ
부산시장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도중 하차하고 자.살한 당의 최고위원이 나설 사안이냐고 ?
하튼
깜도 안되는 것들이 과분한 권력과 영광을 누리니 별일이 다 벌어진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