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박정희를 두 번 죽이는 꼴.
아무리 왕조말기라해도 왕조국가에서, 그것도 군사령관이
항명하는 것은 반역으로 간주되는 목숨을 내건 행동임에도
소위 4불가론(옳은지는 논외로 하고)을 주장하며 항명했었고
위화도에서 사실상 태업까지하며 우왕과 최영의 뜻을 바꾸려고
노력했었음. 쿠테타는 말그대로 최후의 수단으로 동원한 거고.
반면에 박정희는 이승만 독재의 종식으로 합법적으로, 그리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또한 관철시킬 수 있는 합법적 수단들이
있었음에도 쿠테타부터 궁리한 사람임.
비교할 걸 해야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