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드가 고사포도 아니고 공군기지를 지키기 위해 싸드기지가 공군기지 옆에 있어야 된다는 논리가 웃깁니다.

북한의 SRBM, MRBM 등의 비행궤적, 고도, 대응시간, 방사포, 장사정포 등을 고려하면 한반도 남부에 싸드기지가 위치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 위치가 한반도의 크기를 고려해보면  특정 방어지역에 인접해서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싸드의 요격 위치는 훨씬 그 앞에서 이루어집니다 (방어범위 200 km). 경상북도에 1개포대 전라북도에 1개 포대가 적당한 배치라 생각합니다. 1개 포대가 더 필요하다면 충청남북도.

싸드 배치 반대 논리로 전자파 얘기가 나오니 전자파 유해성이 어떻고 하지만 앞이 개괄지인 일정정도의 정도의 높은 산 위에만 배치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사드의 전자파 영역은 수평에서 5도 이상입니다. 평지에 배치하더라도 100m 이내만이 지상 접근 금지 구역이고 2.4km 이내는 비행금지구역입니다. 비행금지구역이 되면 지상거주자에게는 더 좋습니다. 하여간 싸드가 공군 비행장 활주로도 아니고 그다지 면적을 차지하지도 않는 것이라서 평지에 배치할 필요도 없고 도로접근이 가능한 산위에 배치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X밴드의 싸드레이더를 전자파 이유로 반대하는 분들은 L밴드 수퍼그린파인 레이더가 어디에 배치됐는지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도 의아합니다. 하여간 L밴드이건 X밴드이건 산위에 배치하는한 일반인의 실생활에는 아무 영향도 없는 것을 전자파로 선동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싸드 배치지역이 우선공격 대상이라 반대하는 논리도 맞지 않습니다.  싸드 기지가 공격되는 경우 한반도는 전면전에 돌입된다는 소리이고 싸드 기지만이 공격목표가 아닙니다. 전국토가 난장판이 될 마당에 특정지역만 걱정할 일도 아니고 오히려 싸드 기지는 그 요격 능력으로 다른 곳보다 안전할 수 있겠네요. 미군기지를 공격한다는 것은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이니 북한도 중국도 미국과 전면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공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싸드는 한국이 도입하는 무기가 아니고 주한민군이 자신의 자산으로 배치하는 무기입니다. 싸드를 한국이 도입하느니 비용이 어떻다느니 하는 말들은 유언비어입니다. 북한이 핵무기, 핵미사일을 완전히 포기하고 중국이 이를 위한 확실한 제제를 하지 않는한 한국이 싸드 배치를 반대할 이유가 없을 뿐 더러 전 국민이 싸드 배치에 의견통일을 해야합니다.

오늘도 정은이의 핵미사일 위협능력의 약화를 걱정하며 무조건 싸드 반대하는 분들을 위해 몇 마디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