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한 이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문재앙씨 페북에 올라온 근친야동
페스카마호 사건, 세월호 당시 한정식, 국회의원당시 식비, 미안하다 고맙다, 문준용씨 문제, '국내문제에는 대답않겠다.'
문재인씨의 자기가 불리해질만한 이슈에 대한 인터뷰 스킬은 항상 같았습니다.
모르쇠, 들은척도 하지 않는다.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다.
근데 이게 짱나긴 하는데 사실 상당히 효과적인 스킬이긴 합니다.
불리한 이슈에는 뭐라고 대답해도 어차피 조롱거리밖에 안되거든요.
섣불리 대답하다가 실수라도 하면 곧바로 동영상 캡처떠서 두고두고 공격의 대상이 되죠
하지만 아예 대답을 안하면? 질문자의 질문을 통으로 가져오지 않는 이상 그냥 묻힙니다.
사실 좌파들은 대부분이 이런 스킬을 사용하긴 하는데 그중에서도 문재인 씨만큼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은 별로 없죠.
덧붙여서 문재인 씨보다 한수위의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
바로 유시민 씨입니다.
유시민 씨는 한술 더 떠서 상대의 질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대답을 논리정연하게 말하죠. 질문과는 전혀 상관없다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러면 유시민 씨의 말하는 장면만 보면 꽤나 논리적으로 보이고 깨진 사람들의 눈에는 유시민이 이겼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문재인 씨도 이런 화법을 종종 구사하긴 하는데 유시민 씨만큼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구요.
아무튼 문재인 씨는 말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말을 잘한다기보다 정치가로서의 화법을 잘 구사한다고 해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