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당 54.8% 1위… 국민-바른 통합땐 지지율 더 올라
60세 이상 지지 받는 자유한국당 2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경기도민들의 지지율이 50%를 넘어 선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 2명 중 1명 이상은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흐름이 6·13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조사한 경기도민의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이 54.8%를 얻었으며, 자유한국당 16.1%,정의당 8.4%, 바른정당 4.9%, 국민의당 4.6%, 기타 정당 1.7%, 무당층 9.5% 순이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고 이를 반대하는 정당이 발생할 것을 예상, ‘신정당구도’로 재편한 잠재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57.6%를 기록하며 통합정당의 지지자들을 흡수하는 모습이다.
이어 자유한국당 15.5%와 국민·바른 통합당 8.8%, 정의당 5.9%, 국민·바른 통합 반대당 1.9%, 기타 정당 1.7%, 무당층 8.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기존 5개 정당을 비교했을 경우 민주당이 남부(55.1%)와 서부(57.7%), 북부(53.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자유한국당은 동두천,연천, 포천 등 복합선거구권에서 32%의 지지율로 민주당(48%)의 뒤를 쫓았다.
자유한국당은 연령별로 나눴을 경우 60세 이상에서 유일하게 36.5%의 지지율을 보이며 민주당(30.1%)에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