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47&aid=0002250091&date=20191217&type=2&rankingSeq=4&rankingSectionId=100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최고 수준의 수사 착수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 "폭력에 가담한 자들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겠다."
민주당과 정의당, 두 당의 지도부가 이를 악물었다.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참가한 이른바 '태극기 부대'에 의해 소속 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폭력과 모욕을 겪는 등 '대낮 테러'를 당한 데 대한 분노였다.
화살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로 향했다. 시위자들의 참가를 독려하는 등 '국회 침탈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집회 책임자로서 처벌을 면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황 대표가 지난 4월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장시간 노동 개악 규탄 집회로 국회에서 시위를 벌인 당시 '엄정 법 집행'을 주문한 발언도 그대로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