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대중에게 드러난 게 노무현 정부의 FTA 추진시였는데, 삼성출신이라는 점과 ISD 등 몇몇 독소조항들 때문에 비판도 많이 받았었기에 이번에 그를 다시 기용하는 문대통령의 선택에 대해 우려섞인 지지를 보내는 사람이 제법 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저도 그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불안하지만, 문대통령의 선택이니 지켜보겠다.. 정도였죠.
그리고 그 기용의 결과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FTA에 대한 트럼프의 기존 입장이나 발언들이 워낙 강했고,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미국과 보조를 맞춰야 하는 불리한 입장에서 우리가 과연 얼마나 양보해야 할까 하는 우려들이 많았는데 결과는 뭐 monday 님 말처럼 공화당 트럼프는 우리의 친구, 우리 협상팀과 문대통령 만세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잘해도 모든 걸 잘할 수는 없는데, 이렇게 다 잘해도 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