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카드 돌려 막기하는 애들 같지....... 거진 다 왔어.. 새카드를 아무리 꺼내도
먼저 배팅한 카드들이 이제 하나둘 씩 까야 하는 상황까지 온 건데.....
그저 이젠 발악질을 하고 있다고 밖엔 안 보여.....
불쌍한 국정원 쓰레기들....
NLL문제? 기다려봐.. 재점화 할 거야.
NLL문제가 잠시 수면 아래에 있는 이유는 국가기록원에 남북정상회담 문건이 있냐 없냐 때문이지..
검찰에 수사를 맡기자.. 그때까지 관련 정쟁을 멈추고 지켜보자였어...
무슨 검찰 X쉐이들은 수사를 일년 열두달 해? 이제 기소하고 재판하자고...
2008년 10월 29일 봉화마을 이지원 국가기록물 유출 사건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 기사를
검색해 봤어... 허... 그때 기사가 얼마나 쏟아졌는데.......괴이하게도 딱 그 시절 기사가
검색이 안돼. 간접 기사를 찾는데도 생고생을 했어..
-7월 말부터 석 달 동안 검찰은 온세텔레콤을 압수수색해 입수한 e지원 시스템 서버 2대를 이용해 노 전 대
통령 측이 퇴임 때 국가기록원 산하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한 자료와 기록물 유출 의혹이 제기된 뒤 반납한
서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국가기록원에 반납하지 않고 추가로 유출한 자료나 더 복제돼 나간 자료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동아일보 08.10.29
검찰애들이 뭘로 대조 분석했는지는 모르지만.. 대조군은 두개 뿐이지. 하드디스크 상태로 보관 중이었던
이지원 데이터 원본 또는 변환되어 국가기록원에 물려있는 데이터...
석달동안 정밀 검사를 했어. 국가기록원에서 반납 후 직접 이미징화한 14개의 하드디스크에 대해서
각 파일의 32자리 고유식별번호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했다고 주장했고..
그 결과 원본과 같다고 검찰이 발표했지.
그런데 이 지지부진한 2013년 수사의 중간 발표를 검찰이 했는데...
처음엔 조중동이 대화록 없다며 단정적인 선동 보도를 했지.. 결국 검찰의 발표 내용은
"정식 이관 기록물 중엔 회의록이 없다. 대통령 회의록이 일절 없으나
봉하이지원에서 삭제된 회의록을 우리가 찾아내 복원했으며,
그와는 별도로 존재하던 회의록 역시 우리가 발견했다"이라는 거야...
뭔 쓰레기 같은 말장난이야.. 그러니까.. 지들이 2008년 10월 29일 기록원 원본과 동일하다고
확인했던 장장 석달의 분석 결과 그랬다고 말한 봉화 이지원본에 회의록 원본이 있음을 확인했다는
얘기야.. 삭제된 회의록이라는 것은 목차가 지워진 초고였다는 거고...
뭔 소리인지 하도 황당한 말돌리기를 하니까 기자들이 그러면 니들이 2008년에 동일하다고 했던
청와대 이지원본 디스크에도 없었냐고 물었어..조중동 지상파 쓰레기들은 그런 얘기는 죄다 감추고 있지..
그러니까 검찰 애들이 한다는 소리가..
"나중에 확인해 봐야 한다"
"(참여정부 청와대이지원에 대해) 어느 정도는 확인됐는데 나중에 최종확정해서 말하겠다"
라고 말꼬리를 흐려....
지들끼리 집에가서 생각해보니....궁색해 보였나봐...이틀 뒤에 나와서 다시 정정해..
"지난 2일 중간 수사결과를 설명할 당시 청와대이지원을 다 분석했느냐는 질문에 국가기록원의 지정 및
일반 서고에 대한 분석을 모두 끝냈다고 확정적으로 답변했다"는 거야...
이런 말바꾸기의 달인들...눈뜨고 코베어 갈 넘들이지...
이게 뭔소리냐면.. 이른바 청와대 이지원은 디스크 형태로 서고에 보관되어 있어. 그러니까
서고를 분석 다했다는 거야. 헌데 그게 디스크 외형을 분석했다는 건지.. 그 내용을 분석했다는 건지는
여전히 애매모호한 거지. 하여간 뉘앙스로는 ' 다 분석했어' 뭐 이런거야.
어쨌거나.. 이젠 재판 가야지? 재판정에 서서.. 검찰 애들은 주장해야 하지...
세상 천지에 완성고보다 중요한 것은 초고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기소장을 완성본과 초본 두 부로
만들어왔으며 재판부는 판결문도 반드시 초본을 함께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희대의 코메디지..
더불어 대체 왜 2008년 검찰 발표와 2013년 중간수사발표가 다른지 해명을 해야 해.
기록원 시스템에 변환 하드는 기술적 오류이거나 기록관의 과실로 인해서 누락될 수 있다고 하자고..
하지만 지들이 비교 분석한 원본과 왜 봉화마을 사본이 다른지 해명을 해야 해.
하루 빨리 재판 가자고.. 대체 뭔 수사를 그리도 오래하고 중간 수사 발표 따위를 하는건데?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이석기가 진짜 간첩일 수도 있어. 그게 아니면 자생적인 폭력혁명 세력의 수괴일 수도 있지.
국정원 댓글사건이 점차로 증폭되어가니까.. 난데없이 이석기는 간첩이다라고 터뜨렸어.
개인적으로 이석기가 좋은 넘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문제가 많은 넘이지...
그런데 말이야. 문제는 과연 국정원 삼류따라지들이 기소를 유지할 수 있느냐야...
내란음모는 커녕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나 제대로 판결을 받을 수 있을까?
일심회 사건처럼 정말 치밀하게 파고 들어야 하는데... 꼴랑 제보자가 있었다고 그걸로?
일심회 사건 때도 당중앙간부가 연루되었을 뿐 당으로의 연결고리는 못 잡았다고...
게다가 RO가 무슨 혁명 내란조직인냥 말하고 있으면서도 그 조직원 전원을 구속도 못시켰잖아..
아주 회의적이지.....
지들도 회의적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이번엔 무슨 진보당 당원 중에 하나가 일심회 사건과
연결된 간첩이라고 떠들어대고 있지....
그 보수적인 주사애들이 춤꾼인 딴따라를 전위핵심원으로 삼았다고? 어이없는 발상이야...
어쩌면 조총련과 연결된 진짜 간첩일 수도 있어.. 이번에 발표한 그 춤꾼이...
민노당 창당 시기에는 주사애들과 민노당은 아무 연관도 없을 때고... 그때 들어온거라면..
진짜 간첩이라도 그냥 조총련계 독고다이일 가능성이 높지..걔하고 이석기를 연결시킨다?
한번 잘해보라고 격려해주고 싶어... 그냥 국정원 애들은 못배우고 멍청한 삼류 따라지들일 뿐이야.
정말로 치밀하게 준비했다면 국정원 댓글 사건과 무관하게 걔네들의 전위조직을 파냈어야 했고..
최소한 일심회처럼 간첩을 잡아냈어야 하지... 그냥 설익은 증거로 일단 터뜨려본 수준이라고..
전주교구 박창신 신부 건...
이거야말로 코메디의 극치를 향해가고 있어...
그래 유신독재세력과 학살 세력들 입장에서 정의구현신부단은 무시무시하지....
늘 언제나 눈에 가시였거든......
이게 걔들도 여론몰이를 좀 하고 싶은거지.... 재판으로 가고 싶지는 않을 거야...
왜냐하면 재판으로가면.. 발언의 그 구체성이 드러나게 되거든.....
발언의 대충 내용은 분쟁 지역에서 긴장고조 행위를 하지말자... 뭐 이런 거 같아...
그런 발언이 국가보안법 위반이다? 그러면 21세기 한국사의 최고 코메디가 되는 거지...
때문에 여론몰이용으로 쓰다가 검찰 기소는 웬만해선 하지 않으려고 할거야...
그런데 문제는 유신 세력들은 6-70년대의 멍청했던 과거에 푹 빠져있어서.. 앞뒤 판단이 안된다는 거지..
박근혜 대통령은 세례명을 받은 천주교신자야.. 아직도 천주교인지는 모르지만....
그러면서 불교쪽이기도 하지.. 그런데 천주교 쪽은 박홍이네 몇몇을 제외하고는 현정부에 비판적이지..
불교는 애진작에 이명박 시절에 틀어졌고.. 반정부적이기까지 해....
시국선언은 계속 이어질거야.. 천주교.. 불교.. 시민사회...교수들까지......
그러면 불가피하게 맞대응할 카드가 처음 뽑아든 박창신 신부 건 밖에는 없어...
새롭게 무슨 정의구현 사제단이나 실천승가회 쪽이 북한간첩과 연결되었다는 추가 증거를
내놓을 수가 없기 때문에 박창신으로 막아내야 하지...
그러면 유신세력 내부에서도 무리한 수에 대한 유혹을 버리지 못하게 되고...
결국은 박창신 신부를 검찰이 기소하게 되는 상황으로 몰릴 거라고 봐...
그렇게 되면 희대의 코메디 삼박자 완성이 되는 거지.......
제아무리 재판부를 회유해도 박창신 신부 발언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기소와 동시에 전세계의 조롱거리가 되는 거지...
특검은 절대 해서는 안되지....
지금 당장 검찰을 컨트롤 하기도 힘든 지경이거든.........
댓글 지우고.. 트위터 본사에 수사요청 지연되고.. 주요 포탈 뉴스댓글은 수사범위에서 제외한 게...
일파만파야...... 이걸 재판으로 끌고 갔을 때.. 과연 재판부가 국정원 직원의 개인적 일탈행위로
묵인해 줄지 말지조차도 안갯속이고 그걸 작업하기도 아주 버거운 상태라고...
그런게 이게 새로운 판인 특검으로 간다? 청와대가 특검 담당검사를 임명한다고 해도.....
그게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야.. 혼외자라며 찍어낸 채동욱이? 걔도 박근혜 쪽이
아주 뛰어난 인물에 자기 사람이라고 총장 시켜 놓은 거였어...
절대로 특검으로 가서는 안되고...만약 최악의 경우 특검으로 간다고 해도....그 특검은
검찰이 다 밝혀낸 자료를 재검토하는 수준으로 국한시켜야 해.. 절대절명의 임무지...
지금까지 일년의 돌아가는 판을 보면... 청와대와 국정원 애들은 새카드를 계속 꺼내들어...
앞으로도 새로운 카드를 계속 꺼내들면서 전세를 바꾸려고 하겠지.....
그런데 문제는 처음에 꺼내든 카드 패를 뒤집을 때가 이제 오고 있다는 거지....
새카드를 남발하면서 은근슬쩍.. 앞에 꺼낸 카드를 관심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할거야..
그런데 문제는 꺼내든 카드가 너무 많다는 거야. 꺼낸 카드 중에 로또가 있지 않는 한..
이 수많은 카드가 돌아오는 걸 막기 위해서 또 다른 카드..또다른 카드를 꺼내야 한다는 거지....
내가 보기엔 이젠 끝났어..... 지금은 6-70년대가 아니라고...
반독재민주화를 염원한 48%의 국민들은 초반 공세에 당황했어.. 이 6-70년대식 복고 전술에
어리둥절하면서 속수무책이었지......그런데 여기까지라고... 더이상은 없지......
박근혜 정권이 통일대통령으로 갈 수도 있었을 거야...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수도 있지...
지금이라도 특검을 수용하고 국정원의 폭주를 제어하면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이미 늦었다고 봐....남발한 카드는 이미 수습불가능한 상태에 접어들었고....
안타까운 일이지...............
저 썩은 조중동과 지상파를 믿는다? 아직까지는 별 희한한 소리를 해대며...
종북척결... 빨갱이 타도를 외치고 있더라고.......
87년에 말이야... 지금보다도 더 종북 척결 빨갱이 타도에 열을 올렸던 보수언론과 보수인사들이...
지네가 탄 배가 서서히 침몰하는 낌새를 느끼면서 하루 하루 논조가 변해가던 기억이 나...
마치 나폴레옹이 유배지를 탈출해서 파리로 다가오는 거리만큼 매일 변했던 프랑스의 언론들이
떠올랐었지........ 조중동...지상파... 그리고....국정원 따라지와 이른바 애국보수 인사라는
그 뜨뜨미지근하면서 말바꾸기 선수들을 믿어?? 그것들은 방패막이가 되어지 못하지...
정말 안타까운 일이야......개인적으로 이명박과 박근혜가 정말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되기를 바랬는데... 그 근본은 변하지 않나보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