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이 22일 온라인 토크쇼에서 '언젠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더 개발되고 보급된다면, (남북이) 서로 나누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인영이 선한 의도로 그리 말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그리 말한 것이겠지요.
그런데 말이죠...지금이 과연 이런 말을 할 시기인가요? 코로나 창궐로 경제적 궤멸에 이른 서민들의 삶은 보이지 않나요? 백신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 시점에 굳이 이런 말을 했어야 했나요?
‘악부시(樂府詩)’ 군자행(君子行)에 보면
군자의 도리와 관련하여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라 했습니다. '오이밭에서 신발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매지말라'는 말입니다.
홍세화가 586 운동권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돈 버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모르는 민주건달이다. 지금의 보수가 보수가 아니듯, 진보도 진보가 아니다”라고 했죠...
120%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 정권을 보고 있자면 아마추어리즘의 끝장을 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