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IMF사태를 미국때문으로 남탓하나요. 이건 뭐 태평양전쟁은 미국때문이라는 일본 극우 왈왈대는 거랑 별 차이가 없네요.

일본의 자금지원을 미국이 막은게 사실이면 미국탓 할만하죠.
내부적으로는 정경유착, 방만경영이 원인이지만
더 큰 원인은 냉전종식으로 더이상 우방을 챙겨줄 필요가 없어진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의 일환이라고 봐야 합니다.

IMF가 미국 협작질에 일본이 들러리 서서 만든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
트리거야 기업들의 방만한 경영이긴 했지만 나라가 부도날 정도는 아니였음...

그냥 몇달정도만 단기 외채 상환 연기만 해줘도 IMF까지 안갈 수 있었는데
해외 은행들이 미국 핑계로 거부하고 미국은 민간 기업에 관여 할 수 없다고 ....하다가
자본시장 개방한다고 하자 마자 상환 다 유예해줬다는거 당시 식자 중엔 모르는 사람 없었는데....

삼성이 자동차로 삽질 하고 대우가 해외투자 한다고 날린돈이 어마무시하긴 했음
우중이는 쩌리됐는데 거니는 잘쳐먹고 산거 생각하면  우중이가 복창  터질만은 함

어디서 주워들은 이상한 상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정신 차리세요.

IMF의 직접적인 원인은 100% 우리에게 있었다는 사실.
당시 대기업 대출이나 외환관리 전혀 하지 않았고 국가도 거기에 대응조차 않했다는거.
이제야 그일을 겪고 준비를 하지만 당시에는
국가의 달러보유량이 왜 많아야 되는지조차 생각도 안했던 시기였다는 점입니다.

수출보다 수입도 더 많아지고 해외여행으로 외환도 많이 나가고 특히 대우를 보면
돈 10원가지고 1000원씩 꿔서 기업늘리고 했던 시기입니다.

우리가 어떤 글을 읽을때 보면 그 쓴사람의 의중에 쉽게 휘말리는게.
그사람의 의중대로 교모하게 연결을 지어서 이야기를 써가기때문인데.
당연히 기업재무부터 모든거 개판쳐놓고 달러 없어서 빌려달라는데 어느 누가 빌려주고
빌려주는 사람입장에서 구조조정하라고 하는게 당연한 일을 싹 빼고 빌려준 넘만 욕하는 꼴이라는겁니다.

지금 은행보세요.. 그냥 막 아무나 빌려주나요?
님들 같으면 친구가 돈을 펑펑쓰고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줍니까? 1000원짜리 점심 안먹고 10000원짜리
내돈 빌려서 먹으면 네 네 할겁니까? 아님 너.점심 1000원짜리 먹고 내돈 갚아라 하겠습니까?

아주 교묘하고 비겁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과 사이비 교주가 연설하는거 공통점이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모든걸 포커스를 두고 거기에 억지로 증거를 갖다 붙이는 방식입니다.
조금만 떨어져서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멍청한지 아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