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고 국힙당이고, 각 당의 인물들이 사고를 치건 음해를 당했건, 사고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렇게 깎아 먹는 점수의 총합이 결국 의석에 어찌 작용하느냐가 중요한건데..
똑같이 사고를 쳐도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과 주요 언론사 전체와 적대관계인 민주당 측이 당연히 불리한 싸움이건만, 저들이 저렇게 똘똘 뭉쳐서 아무리 애를 써봐야 선거로는 민주당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각자의 콘크리트 지지층 너머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는 딱히 정치적 신념이 없는 중도 유권자들의 국힙당에 대한 비호감을 넘어선 혐오감 때문..
지금 상태에서는 솔직히 민주당이 국힙당 보다 훨씬 많은 사고를 치고, 언론사 전체가 국힙당 편을 들어줘도 호감도의 갭 때문에 막상 선거에서는 그 손실을 메우고도 남는 지경..
이거 극복 못하는 국힙당은 향후 십수년 총선 대선 가망 없는..
그런데 국힙당에 대한 중도 유권자의 혐오감은 수십년 쌓인 정보와 경험의 결과이기에 쉽게 극복될수가 없는..
이 새로운 정치 지형에 안주하여 민주당이 향후 십수년 차곡차곡 중도 유권자에게 비호감을 쌓아가면 현 국힙당이 누리고 있는 혐오감을 물려 받게 되겠지만, 국힙당이 내부에 넘치는 혐오유발자들을 다 정리하고 다시 출발하지 않는 한, 지금 벌어진 양당 사이의 호감도의 갭은 영원히 메워지지 않는..
그런데... 혐오유발자가 혐오유발자들을 정리해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결론은 문재인 급으로 널리 대중의 신뢰를 받는 인물이 국힙당의 중심에서 칼을 휘두르지 않으면 개혁은 불가능..
문제는.. 그런 인물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