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합의 이후>美, 대화·압박 ‘투트랙’… “北 대화중 核개발땐 나쁜 결말”
北 대화신호 긍정 평가하지만
‘과거 실패 반복 않는다’ 신중
‘비핵화 목표’ 초지일관 강조
NYT “美, 대화 기회 잡아야
對北낙관론엔 주의 필요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6일 북한과의 ‘탐색적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북한이 대화하면서 핵·미사일을 개발하면 나쁜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북한이 미·북 대화를 핵미사일 실전 배치를 위한 시간 벌기로 이용할 경우 단호한 응징을 하겠다는 경고로 분석된다.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원칙과 ‘최대의 압박’, 대북 군사적 옵션(선택) 등 대북 압박·제재 기조도 재확인하면서 대화의 목적을 분명히 제시했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압박과 함께 북한과의 탐색적 대화에도 나서는 ‘투트랙’을 본격화하고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징벌을 가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북한의 입장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스웨덴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비핵화 대화 용의 표명에 대해서 수차례 “긍정적”이라고 평하면서도 향후 미·북 대화 전망에 대해선 “두고 보자”는 답을 되풀이했다. 미·북 간 탐색적 대화가 “헛된 희망(false hope)”이 될 수 있다는 반응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입장을 취한 것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포함해 지난 20여 년간 이뤄진 북한과의 협상 실패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94년 제네바 합의와 2005년 9·19 공동성명과 같은 대북 ‘퍼주기’식 합의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또 향후 북한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는 매우 강력하고 매서웠다”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성명과 백악관·국무부 브리핑에서도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계기로 북한과 접촉하려다 실패했던 펜스 부통령은 이날 별도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에 ‘최대의 압박’을 가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CVID 원칙을 명확히 했다. 실제로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도 미·북 대화 가능성을 환영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기회를 잡아야 한다”면서도 “대북 낙관주의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밝힌 건 비핵화가 아닌 군축 대화를 하려는 게 목적인 만큼, 미국은 매우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1&aid=0002345289
믿음직스럽습니다.
트럼프만 믿어요.
벌써부터 퍼주겠다고 민간단체 대북방문 승인내고 있는 조명균이부터 잘라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