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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4 12:17
70년대 대선당시 김대중의 대중경제론
 글쓴이 : OOOO문
조회 : 575  



유신’을 촉발한 ‘대중경제론’은 무엇인가. “박정희가 ‘국가혁신체제’를 가동시킨 직후인 1965년쯤부터 세계적으로 ‘종속이론’ 광풍이 불었다. 마르크스주의가 후진국에 들어와 변형된 이론이다. 후진국은 선진국에 종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계를 단절하고 자립경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도 없는데 외자를 도입하면 대외적으로 종속되고 이에 수출보다는 내수, 대기업보다는 농업과 중소기업 위주의 경제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을 제외하고 베트남·캄보디아·태국·인도 등 거의 모든 나라가 이를 수용했다. 체제는 다르지만 중국과 북한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면 된다.”
   
   - ‘대중경제론’은 어떻게 야당에 뿌리를 내렸나. “1965년 1월 박순천 민중당 대표가 국회 연두연설에서 박정희의 개발정책을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 ‘100만 안정농가’ 창설을 주장하면서다. 1966년 민중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유진오 박사는 ‘대중경제’를 제창하며 ‘제헌헌법에 명시된 사회균점을 실현하고 재벌경제로부터 대중경제로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주장했다.”
   
   - ‘대중경제론’이 김대중에 의해 완성됐다고 알려졌는데. “유진오의 대중경제론은 1967년 통합 야당(민중당+신한당)인 신민당의 정강정책으로 발전했다. 재벌에 대한 특혜투자 지양과 대중(大衆)투자 실현, 외자도입 지양과 합작투자로의 전환, 공업제일주의의 지양과 농공합작의 실현, 대일(對日) 예속체제 지양과 자주체제로의 전환이 정강정책의 핵심이었다. 1971년 3월 김대중은 ‘김대중의 대중경제 100문 100답’을 출간했다. 좌파 지식인인 박현채, 정윤형, 임동규 등에 의해 대리집필된 것으로 알려진 책이다. 그리고 1971년 대선 때 김대중 신민당 후보의 공약으로 완성됐다.”
   
   - 당시 지식층은 ‘대중경제론’을 지지했다는데. “당시 한국 지식인 가운데 세상 물정에 눈뜬 사람이 있었나? 당시 나는 대학교 1학년 운동권 말단이었다. 내 고향이 경북 칠곡인데, 1971년 대통령 선거 때 부정선거를 감시한다고 대구로 파견됐다. ‘김대중의 대중경제 100문 100답’ 책을 손에 들고 당시 김대중 후보 연설을 졸졸 따라다녔다. 당시 대선이 1971년 4월이었는데, 당시 대학 2학년이었던 나는 투표권도 없었다. 홍위병(紅衛兵)들이 ‘마오쩌둥(毛澤東) 어록’을 들고 따라다닌 것과 똑같다.”
   
   - 박정희는 ‘대중경제론’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했나. “박정희는 경제를 몰랐다. 집권 초에는 우왕좌왕했다. 고도성장도 예상 못했다. 박정희가 ‘수출만이 살길이다’라고 확신을 가진 것은 1965년이다. 박정희는 ‘당장 모든 사람을 잘살게 하겠다고 공약을 내거는 것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대중은 1971년 대선 때 ‘대중경제론’을 앞세워 상당한 국민적 지지를 끌었다. 정치적으로 흥행했다. 다음 대선이 예정된 1975년에는 정권교체가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지난 8년간 구축해온 국가혁신체제의 해체를 의미했다. 결국 박정희는 ‘국가혁신체제’가 1975년에 끝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 박정희는 누구로부터 조언을 받았나. “박정희는 강단 이론가보다 수출전선에서 뛰는 기업가의 말을 중시했다. 천우사(天友社)의 전택보란 기업가가 있었다. 대성목재를 인수해 국내 최초로 합판수출을 한 전택보는 일제 때부터 만주에서 무역을 했다. 광복 직후에는 홍콩으로 건너갔는데, 중국으로부터 엄청난 사람들이 홍콩으로 건너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아무것도 없는 홍콩은 수출가공업과 보세공업을 하고 있었다. 전택보는 박정희에게 홍콩의 이런 사정을 소개하며 수출가공업과 보세공업 육성을 주장했다. 또 코오롱그룹 창업주 이원만 같은 기업인은 ‘우리가 가진 것이 왜 없냐. 여자들 머리카락이 있다. 가발이라도 만들어 수출하자’고 주장했다.”
   
   - 결과적으로 ‘대중경제론’은 실패했다. “대중경제론은 박정희가 무너뜨렸다. 동아시아 신흥부국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1990년대 완전히 소멸했다. 대중경제론은 시장경제의 본질과 큰 차이가 있다. 시장경제의 본질은 경쟁이다. 시장경제는 항상 새로운 시장을 모색해야 한다. 새로운 시장에서 새롭고 창조적인 지식이 나오고, 좋은 제품이 나온다. 좋은 제품이 없으면 물건이 팔리나. 좁은 내수시장에만 머무르는 ‘대중경제론’에서는 절대 좋은 제품이 안 나온다.”
   
   



김대중 대선 구호

중소기업, 농업 육성!!!!!!!



한국은 운이 좋아 김대중이 낙선해서 선진국이 된거임.

그 덕분에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든 뼈대산업

중화학, 전자, 조선, 반도체 등이 육성될 수 있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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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님 20-02-04 12:19
   
그래서 나라 망한거 누가 살려 놨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말대로 70년대에 잘 못 판단 할 수도 잇지... 그런데 그렇게 잘 한다는 새끼들이 망친 나라 누가 살려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탱구리 20-02-04 12:19
   
햐~~유신 선포를 대중 경제론에다 사기치냐? 지금 말하는 놈 대중경제론 한페이지도 안읽어 본 놈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차산의별 20-02-04 12:25
   
분명한것은
박정희  경제형은  97년  한국을  부도로몰고갔지

김대중 .노무현은
정통부를  대대적으로 밀어줘
IT산업이  완전히  자리잡게했지

이명박은  집권하자마자
전임치적으로  비춰질수있는
정통부없애버려
IT산업침체기를  가져왔지

국가 중요한  산업조차  전임치적으로  비칠까
그  부서를  없애버린  왜구들 !!!!
치가떨린다
아차산의별 20-02-04 12:27
   
박정희  찬양하는건  니 자유이지만
박정희  공적은 잘해야  97년도까지다
그 이후의  한국경제 성공은  후임자들의  몫이야
아차산의별 20-02-04 12:29
   
70년대 김대중이 주장했던
 대중경제론을  김대중집권때  정책으로  실제로  실행한적이있니 ??
깍두기 20-02-04 13:02
   
박정희식계제모델은 imf로 막을 내렸습니다.
새로운 경제모델이 imf 이후 김대중 정부와 함께 정립 됐구요?!
참고로, 박정희식 경제 속 대한민국 대기업들은 세계나가면 3류취급 받았습니다.
oem방식 수출이나 일본 꽁무늬만 따라다니는 아류로 말이죠.
현재 대한민국 기업들 이미지는 세계 쟁쟁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거죠.
이렇게 기업 페러다임이 변화 할 수 있었던 걔기를 마련해준게 imf고, 당시 정권을 잡고 기업 채질개선 주도한 김대중 정부의 업적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imf 없이 정권도 자한당 전신들이 집권했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3류국가로 머물렀을테고, 한류 꿈도 못꿨을테며, 일본과의 경제전쟁은 펼치기도 전에 일본이 어름장 펴면
그냥 고개숙이고 yes만 남발했겠죠?! 굴욕적이게....
     
깍두기 20-02-04 13:04
   
경제....어기장...등 오타나 철자 틀린 부분 확인 않고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딩루트 20-02-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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