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평화 공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평화가 정착돼야 이 나라 기층 민중들의 안정된 생활도 보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궁극적으로 민생 안정에 달려 있습니다.
농사 짓는 입장에서 보면 역대 어느 정부도 소농민 친화적인 정책을 펴지 않았습니다.
기업농 위주의 정책으로 소농민의 생활은 갈수록 불안해져 왔습니다.
무역입국의 기조 하에 비교우위가 낮은 농업을 사실상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청와대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이라는 문구를 삽입한 개헌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농업이 환경 및 경관 보전과 식량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소농민이 잘살게 하는 정책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땀흘린 수고가 적정하게 보상받기를 기대할 뿐입니다.
빚에 쪼들리지 않고 기초적인 생계를 보장받기를 기대할 따름입니다.
나라다운 나라는 국민에게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소농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