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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0 01:05
SBS 대선주자 연속대담 [박원순]
 글쓴이 : 추리의세계
조회 : 57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496431


   SBS 대선주자 연속대담

▶ 문재인 인터뷰…"당내 대권주자 국정운영 참여 시킬 것"

▶ 이재명 인터뷰…"재벌 해체 통해 강자 횡포 억제"

▶ 안철수 "대선 후보 된다면, 나와 문재인의 대결 될 것"

▶ 안희정 "실제 페이스메이커는 문재인"…말에 담긴 뜻은



<앵커>

'2017 대선주자에게 묻는다' 생방송 시리즈 순서입니다. 대상은 SBS 신년 여론조사에서 선호도 1% 이상을 얻는 주자들로 한정했습니다. 출연 순서는 가급적 선호도가 높은 주자부터 하되 주자들 개인 일정을 고려했습니다. 오늘(19일)은 다섯 번째 순서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초청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저희가 공통 질문과 개별 질문 이렇게 2개를 드리는데요, 형평성 차원에서 모든 주자들이 각각 7분씩 쓰실 수가 있고, 만약에 시간을 초과하면 인터뷰가 종료됩니다. 잘 안배를 해주시길 바라고요, 먼저 공통 질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박 시장께서 꿈꾸는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떤 겁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고 나면 손자, 손녀 데리고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도 하고, 카페에 가서 차도 마시고, 재래 시장에 가서 국밥도 먹는, 그런 대통령, 그런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사실 단순하지 않습니까?

정말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앵커>

자, 그런 나라를 이루기 위해 만약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이 되신다면 내세울 1호 공약은 무엇입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저는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사전에서 사라지는 나라를 원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오늘(19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 영장이 기각되지 않았습니까?

수천 원 훔친 서민들은 감옥 가는데, 재벌들은 수천억 회사 돈을 훔쳐도 휠체어 타고 다 나오지 않습니까?

저는 정말 정의가 바로 선 나라, 그것을 국민들이 원한다고 봅니다.

<앵커> 

개헌이 만약에 된다면 어느 시점에, 우리나라에 적합한 권력 구조는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한마디로 '분권형 나라'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옆으로는 국회와 총리에게 권한이 많이 가고, 또 아래로는 지방 분권이 확실히 실현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서울시장을 해보니까 지방 정부 다 합쳐봐야 '2' 밖에 안되고, 중앙 정부가 '8'을 가지고 있거든요, 이런 8대 2 이런 구조를 바꿔야죠. (그럼 대통령도 분권제로 갔으면 좋겠고, 지방도 역시 분권제로 갔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이시죠.) 네. 

<앵커>

마지막 공통 질문입니다. 나의 '롤 모델'은 누구입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역린'이라는 영화에서는 정조가 주인공입니다.

대사 중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작은 정성을 다하면 결국은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지금 너무나 큰 공약, 큰 소리들만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작은 정성을 다해서 국민들이 먹고 살 문제, 먹고사는 문제, 국민 삶의 질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

<앵커>

자, 여기서 시계를 멈춰주시고요, 박원순 시장의 강점과 약점을 저희가 SWOT 분석을 해봤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사회와 함께 호흡해 온 박원순 서울시장.

온건하면서도 개혁적인 이미지가 강점입니다.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전국적인 인물이 됐고, 선거과정에서 검증도 거쳤습니다.

하지만 시장으로서 확실한 성과가 안 보인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명박의 청계천 같은 '한방'이 없다는 겁니다.

정체된 지지율을 끌어올릴 모멘텀, 즉 계기도 마땅치 않습니다.

기회는 역시 촛불 민심이겠죠, 수도 서울의 개혁적 리더로서, 새로운 대한민국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걸 부각시키면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다만 보수 진영의 거부감은 위협 요소입니다.

지지세 확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죠또 대통령보다는 서울시장에 더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아픈 대목입니다.

이상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내놓은 박원순 SOWT분석이었습니다.

---

<앵커>

개별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방금 들으셨죠, 청계천 같은 한방이 없다, 시장 재임하시면서 많은 것들을 하셨을 텐데, 어떤 걸 가장 큰 업적으로 꼽으실 수 있겠습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제가 시장이 되어서 지금까지 '청계천 같은 한방을 만들어서 정치적으로 활용해라'라는 말, 그 말 안 들었습니다.

저는 그야말로 시장은 시장이 꿈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늘 생각을 해왔고요, 그렇게 해서 서울시가 엄청 바뀌었죠, 예를 들어서 7조 채무 감축에서 복지는 2배로 늘렸고요, 그래서 어린이집, 공공임대주택 12만 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도시가 되지 않았습니까?

저는 우리 대한민국이 1300조가 넘는 가계부채, 1200조의 공공부채, 살림꾼이 제대로 맡아야 되는 것 아닌가요? (네, 알겠습니다.)

<앵커>

경선 문제로 넘어가 볼까요? 촛불 공동 경선이라는 것을 주장하셨잖아요, 소위 말해서 야권의 주자들이 한꺽번에 모여서 당을 가리지 않고 경선을 하자는 건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지금 어떤 정권이든 이번에 승리하는 정권은 여소야대를 맡게 됩니다.

이 엄중한 국민들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모두 다 해결하려면, 안정된 정권이어야 하는데, 지금 이 소수정부 가지고 되겠습니까?

그래서 공동 정부, 공동 경선을 해야 승리도 확보하고, 안정적인 정국을 통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그런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만약에 공동경선이 안된다, 민주당 경선만 해야 된다면 경선 불참도 고려하시는 겁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저는 기본적으로 이런 경선을 통해서 경선의 판을 키워야지, 판을 깨면 안되죠, 그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 아니겠습니까? (그 얘기는 경선불참 같은 건 생각하지 않으신다는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네.

<앵커>

거기에 더해서 경선과정을 지나 대선과정에서 일종의 공동 정부 구상도 갖고 계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혹시 친하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염두에 두고 계신 건 아닌가요?

<박원순 서울시장>

저는 사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고, 사실 야권이 분열이 되어있지 않습니까?

이게 사실 합치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말씀드리면 연정이라는 것이 시대의 대세 아닙니까?

사실 이렇게 당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해서 확고히 정권도 장악하고 안정적이게 끌어가자는 것이고, 독일의 메르켈 정부 보십시오.

이미 4기째 서로 연정을 해서 안정되고 국가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훌륭한 나라를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그런데 공동경선이다, 또는 연정이다, 혹시 이게 지지율면에서 뒤처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여지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

거듭 말씀드리지만, 새로운 정부에게 부과된 시대적 책무는 워낙에 크지 않습니까?

낡은 질서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되는데, 이 문제가 심각한 문제인데, 이것을 한 정파가 해결할 수 없죠, 저는 승자독식이라고 하는 것을 깨야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청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 왜 그렇게 패권주의다라고 비판을 심하게 하세요?

<박원순 서울시장>

씨름판도 시끌벅적해야 손님도 모이고 관객이 모이지 않습니까?

저는 경선이라는 것이 역동적이고 논쟁이 있어야, 국민들에게 감동도 주고 성공하는 것이지, 이런 반대나 비판 이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경선은 오히려 죽음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끄러운 판을 만드시고 싶으시다, 그리고 요즘 사드 문제가 주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은데,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고 계시잖아요, 그 근거를 한번 말씀해주시죠.

<박원순 서울시장>

저는 기본적으로 북핵 문제를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사드를 배치함으로 인해서 수도권은 방위가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얘기입니다.

지금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사드로부터 보호가 안되는 것이니까 당연히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요, 더군다나 중국이 지금 되게 심각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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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경선이 안되도 판을 깨지 않는다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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