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21436550
당신이 재임 중에 했던 결정 가운데 지금 가장 후회(regret)하는 게 뭡니까.”
지난해 말 장소는 홍콩. 주인공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대형 금융회사 C사가 마련한 비공개 간담회였다. C사는 클린턴 재단의 오랜 스폰서.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가 최근 전해준 클린턴의 답변 요지는 이랬다.
“1994년 6월 북한 영변 핵시설을 치려고 했습니다. 그걸 안 김영삼 대통령의 반발은 엄청났습니다. CIA도 ‘(남북) 양측에서 100만 명의 엄청난 희생이 생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마지막 순간 난 포기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23년 전 이 결정은 요즘도 ‘대북 군사 옵션’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것인가 뒷받침하는 근거로 거론된다.
하지만 이어진 클린턴의 발언에 행사 참석자 모두 뜨악했다고 한다.
“그런데 말이죠. 그때 난 (군사 타격을) 해야 했습니다. 지금 북한 상황을 보면 당시 (포기) 결정이 두고두고 짐으로 남아 있습니다.”
충격이다. 한반도 전쟁 위기를 막판에 모면하게 한 ‘현명한 판단’을 정작 당사자는 후회하고 있다니. 자세한 발언 배경을 듣고자 클린턴 측에 메일로 문의했지만 답신은 오지 않았다.
PS. 이스라엘 같았으면 그때 바로 북한 핵시설 폭격했음. 당시 중국은 지금보다 가난하고 약했지만 1950년보단 잃을게 많았던 만큼 핵시설 폭격을 묵인했을 가능성이 높고 러시아도 소련 붕괴 여파로 힘들 때임.
거기다 북한이 핵개발 아주 초기라서 이때 폭격했으면 "핵 만들면 미국이 진짜 가만히 안두는구나"를 뼈져리 느끼고 기분은 아주 ㅈ같겠지만 핵포기 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갈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만약 이스라엘 같았으면 바로 북한 핵시설 폭격했겠죠.그런데 한국이 주사파 NL 좌파들에게 감염되어 절호의 기회를 날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