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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망해도 새누리라던 분들처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분들은 어느 정치인에게나 있지요. 그러나 아래 가쉽님도 말씀하셨듯이, 대부분의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자들이 속된말로 무슨 빠순이 빠돌이라서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라가 이렇게 가면 안되겠는데 그걸 맡길만한 인물로 문재인이 선택됐고, 시켜보니 잘 한다는 판단이 대략 70%는 넘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황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불합리한 권력들은 여전히 강하고, 그 앞에서 어렵게 버티고 있는 정부임을 알기에 국민들도 각자의 불만이 있어도 인내하고 헤아려주는 것이지요.
국민들이 인내심을 보이는 이유는 잠깐 방심하면 이명박근혜의 그림자가 다시 나라를 삼킬 것임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지사의 발언 자체는 비록 원론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입지를 다지려는 욕심이 보이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이미 안지사의 원론적인 우려 정도는 다 헤아린 위에서 보다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략적인 인내와 선택, 지지를 하고 있는데, 야권의 대선후보였던 사람이 저렇게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상당히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지요.
우린 평화적으로 민주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한 국민입니다. 안지사가 아무래도 너무 국민들을 우습게, 자기 눈 아래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안희정 별로 안좋아해요.
안희정이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정책이라던가 노선이 안철수의 행보와 비슷해 보여서
예전부터 별로 안좋아 했음 .
지금 안희정이 주장하고 있는
"이니는 강합니다. 문제를 적극 제기할 권리를 적극 보장해야 합니다"
이건 이미 노통때 그러한 노선으로 갔고 한차례 비극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문정부는 결코 강한 정부가 아닙니다. 일을 잘하는 정부지
적폐청산 예산안 정책수립 모두 여소야대의 상황속에서 발목이 잡혀있습니다.
문정부 내각수립도 192일이나 걸렸습니다.
지금은 문정부에 문제를 제기하기보단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안희정은 문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했어야지 저 발언은 정말 부적절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하다고해서 오냐오냐하면 안돼요. 문제있는건 문제있다고 말해줘야하고, 문재인정부가 진짜 소통하는정부라면 받아들일거예요. 어떤정책이 아무런 비판없이 통과됐다가, 그부작용이 크면 문재인정부로선 피해가 클거예요. 그런걸 방지하기위해서라도 사전에 비판할걸 하는게 진정 문재인 정부를 위한걸거예요.. 정치인들이야 자기의견에 싫은말안하고 좋다좋다하는게 훨씬 기분좋겠죠...
원론적으로 옳은걸 옳지 않다고 말할수는 없죠.
당연히 문제가 있으면 비판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팽팽하고 긴장된 정국속에서 안희정대표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게 맞는 시점이냐고 하면 동의하기 힘들다는겁니다.
당장에 예산안처리나 적폐청산이 산적해 있는데
심재철.민영삼 등등 꼴통들이 언론에 대놓고 정부를 비하하고 있는 시점에
안희정이가 정부에 비판을 제대로 들으라고 이야기 할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원론적으론 맞습니다만,,,
딱 저생각으로 노무현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근데,,, 그게 문제가 있다라는 판단을 누가 합니까?
설마 자한당이나 적폐세력이나 조중동 같은 찌라시,,,
그들의 판단이 국민의 판단입니까?
지금 문정권 지지율이 70%가 넘습니다.
국민의 판단을 잘하고 있다 입니다.
안희정??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었네요...
담 대통령 선거에서 안희정은 저한텐 없겠네요,,,
저도 안희정의 발언에 동의합니다.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지요...하지만 시기상의 문제도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엄중한 시기에 마치 전쟁이라도 치루고 있다는 절박함이 팽배한 지지자들의 입장이라면...충분히 의심을 살 수도 있는 시점이죠...
경선 땐 안희정이 욕심을 부리고 적폐애들 농단에 휘둘려 통합에 방점을 찍는 바람에 화가 좀 났죠.
그러나 지금은 좋게 생각합니다. 이시장과 마찬가지로 민주당과 정부가 힘들땐 앞서 방패막이 해주리라 믿죠.
다만, 다시 4년 지나 대선 앞두고 또 엄한 적폐연대나 대연정으로 통합 부르짖으며 대선후보로 나선다면 갠적으론 그닥 좋게는 볼 수 없을듯합니다.
민주 사회서 국론 통합이란건 없습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죠. 정치권력자는 그기서 발생하는 갈등과 이견을 관리하고 조절해서 소수가 크게 다치지않을 합리적이구 이상적인 방향을 찾아서 다수의 공익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죠. 그게 자유민주주의에서 나타나는 합리적 작동원리인거죠.
실권자가 힘으로 강제로 억지로 밀어붙여 국론을 통합시킨다구 그게 통합된게 아니니깐요.
공산 일당 사회에서나 혹은 군부쿠데타로 들어선 비정통성을 가진 정권이 언론까지 장악해서 국론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호도하였지만 국가공권력 공포 앞에서 잠시 내색 못할뿐 결국 국민 맘속엔 다양한 다른 생각을 품고 있었음을 우린 수십년간 경험으로 체득했으니까요.
그래서 어째든 4년후에도 우린 적폘 계속 털어내야하고 그 과정에서 화합이란 명분으로 대강 봐줄건 봐주자며 또다시 통합을 외치는건 시기상조라 봅니다. 적폐의 깊이는 일제시절부터 지금까지 쌓인채 왔기에 한해두해 청산한다구 사라지진 않을테니 말이죠.
원론적이긴 하지만 생각해볼필요는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까무새들의 말도안되는 헛소리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지지자들의 일부는 과하게 문재인 대통령 노선혹은 방향과 다른 생각을 가진사람들을 배척하는 경우도 종종 보긴하니까요. 그런 방향으로 함몰되지 않기 위해서 이런 원론적인 얘기도 가끔식 생각해보며 성찰해보는것도 건강한방향의 지지자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