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전 의원은 2일 "승리를 위해 하나의 밀알이 돼서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후보로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충남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 참석해 "홍준표 대표께서 간곡하게 요청도 하시고, 또 제가 당의 재건을 위해서 한 장의 벽돌이라도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3일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올드보이' 비판에 대해선 "상처받은 도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충남을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도지사가 젊은 도지사 아니겠냐"며 "46살에 최연소 경기도지사가 돼 경기도를 역동적인 젊은 도로 만들었던 경험이 있고 그때보다 용기와 비전, 열정은 조금도 시들지 않고 오히려 원숙하게 불타고 있다"고 반박했다.
홍 대표도 추대 결의식에 앞서 이 전 의원, 충남지역 국회의원 등과 가진 티타임에서 "이인제가 어떻게 올드보이냐. 김종필 전 총리 이후 충청남도가 낳은 가장 큰 인물"이라고 강변하며 전략공천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그것만 각인시키면 충남 선거는 우리가 압승할 수 있다"며 "충남 선거는 우리가 잡은 것"이라고 호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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