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의석수가 11석입니다.
국민의당 의석수가 40석..
여기서 친안을 표방하는 의석수가 과반수도 안되고요.
결국 분당이 되고 친안계와 바른정당이 통합한다면 의석수는 30석도 모자라지요.
그런데 안철수가 왜 저리 호남계 의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바른당과 통합을 할려고 할까요?
중도연합??
과연 바른정당이 중도정당인가는 참 해괴한 질문이고요.
전국구정당으로의??
바른정당이 전국구라는건 더 해괴한 질문이고요.
차라리 전국구를 노린다면 호남을 기반으로 세를 늘리는게 더 현명합 방법일텐데요.
그렇다면 답은 뻔하지 않을까요?
바른정당과의 통합후 자유망국당과의 합당.
어차피 지방선거는 성에도 안차고 대통령되는게 남은 평생의 꿈인 안철수에게는
자유망국당의 대선후보가 되는것이 가장 쉽고(?) 빠른 길이겠지요.
그렇다면 유승민은 왜 국민의당과 통합을 하려고 할까요??
그가 안철수의 속셈을 과연 모를까요??
당연히 알겠지요.
결국 유승민은 국당과 하루빨리 통합해서 원내교섭단체로 다시 들어가는것이 목표겠고요
유승민 또한 대선후보였고 앞으로 정치적인 입지로서의 포부가 있을텐데 원내교섭단체에도
속하지 못한다면 그저그런 정치인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지요.
그렇다면 통합후엔..?
유승민은 일단 원내교섭단체로 당을 만들고 그 다음엔 안철수와의 당권경쟁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듯 보입니다.
까짓 안철수쯤이야...
하지만 김무성에게 팽당하고 탈당한 그 의원들을 포용하지 못한 그릇이라면 안철수나 유승민이나
그밥에 그나물입니다.
안철수는 결국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에서 그랬듯이 바른정당과 통합후엔 또한번 당내 분란만 만들고
자유당으로 들어갈것입니다.
하지만 통합후 유승민이 당권을 확보하면 안철수의 얼마남지않은 정치적 위상은 거기서 끝일거고요.
이미 끝난 대선후보를 자유당이 반겨줄리는 만무하죠.
이헐게하던 저렇게하던 앞으로의 안철수의 행보는 갈수록 민심을 잃어가기만 할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