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싸움나면 와서 추임새나 넣고 즐기던 그들이.. 반론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아지니 이제 직접 이재명 관련 발제글까지 부지런히 올리대며 어떻게든 싸움의 불씨를 살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정게의 수구 회원들이 거의 동참하고 있죠.
그들 입장에서는 그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겠는데.. 오히려 반작용이 있어 보입니다.
그들이 날뛸수록 원래 민주당 지지층이면서 이재명을 비판했던 분들이 목소리를 내기가 상당히 애매해져 버리거든요. 비판하고 싶은 주제가 있어도, 적폐세력에서 저렇게 좋아 날뛰는 주장에 가담하는 건 떨떠름하고 화가 나는 일이죠. 이재명에서 시작해서 민주당 전체를 구석구석 갈라치기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이니 더더욱 말입니다.
몇몇 분들이 이재명에 대한 자신의 비판적 입장과 달리, 정게에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건 오히려 수구회원들의 활약에 의한 반작용 같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비유처럼 외계인이 나타나면 한국과 일본도 힘을 합치듯이, 그들의 활동이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켜주고 있는 것이죠. 이재명이 아무리 밉다해도, 자유당 바미당의 폐해에 비하면 발끝에도 못미치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