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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5 13:43
이재갑 의사 친구...최대집의 만행.........
 글쓴이 : 강탱구리
조회 : 662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0220371346250439&id=1133641776

 


 

1.


아트 슈피겔만의 만화 ‘쥐’는 유태인인 작가가 홀로코스트의 생존자인 자기 아버지의 일생을

그린 책이다. 퓰리처상까지 수상한 작품답게 묵직한 주제를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가슴아프게 묘사하여 남다른 울림을 준다.


슈피겔만은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인종에 따라 ‘동물’로 그렸다. 예를 들어 유태인은 쥐,

독일인은 (그러니까 당연히)고양이, 폴란드인은 돼지, 프랑스인은 개구리, 미국인은 개.

그러니, 한 인물이 등장하는 동시에 우리는 그 인물의 인종을 바로 알 수 있다. 그중 한 대목에,


평소 사이가 나쁘던 이웃의 모함으로 유태인으로 몰려 아우슈비츠에 끌려온 어떤 폴란드인이

나온다. 그는 고양이 독일인 경비병을 붙잡고 하소연한다. 자기는 유태인이 절대로 아니라고.

고양이는 불문곡직, 소총 개머리판으로 폴란드인을 두들겨 팬다.


독자 입장에서는 안타깝기도 하고 우스운 것이, 매를 맞는 그는 누가봐도 유태인이 아니라

폴란드인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는 쥐의 얼굴이 아닌 돼지의 얼굴을 가졌거든.

고양이 독일인 경비병이 두 눈 빤히 뜨고 그 사실을 몰랐을까? 그럴리가.


고양이 독일인들에게는 그가 쥐 유태인인지 돼지 폴란드인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고양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고양이의 적, 쥐’ 집단이었을뿐. 개개인이 쥐인지

돼지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고양이의 목적에 부합하면, 누구든 데려다가

‘저 놈은 쥐야’라고 선포해 버리면 그뿐.


2.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방역의 최전선에서 제 몸 돌보지 않고 일하던, 그리고 많은 방송에

나와 대국민 홍보와 교육에 여념이 없던 한림대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며칠 전

 ‘이제 다 그만 하고 병원에 돌아가겠다’는 포스팅을 올렸다. 그리고 정말 그런 모양이다.

왜 그럴까, 무슨 일이 있었나, 정말 자기 말대로 ‘방역이 자리 잡아서’일까?

그럴리가, 싶어서 보니까.


무려 ‘의료사회주의자’에 ‘좌파 청와대의 방역 비선’으로 몰린 모양이다. 그것도 유력한

중앙 일간지에 사진까지 박아서 대문짝 만하게. 박근혜 시절의 메르스 때에도, 이명박 시절의

신종플루 때도, 심지어 아프리카에서 터진 에볼라 때도 정신 없이 뛰어 다니던, 그것도

온갖 방송에 다 드러내고 하던 그에게 어떻게 ‘좌파’ 무슨 ‘비선’의 탈을 씌울 수 있을까.

하물며 사회주의자라니.


재갑이와는 대학 동기다. 이재갑을 아는 사람이라면, 중앙일보가 의협 회장 최대집의 인터뷰를

통해 그에게 붙인 '좌파'니 '사회주의자'니 하는 딱지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지

잘 알 것이다. 재갑이가 치명율 90%의 무서운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때 방역 당국에

협조해서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레온에 달려간 것은 박근혜 정부 때다.

그는 '좌파'라서 '사회주의자'라서 현 정부에 협조한 것이 아니다. 그는 좋은

의사이기 때문에 그 모든 험지를 찾았다.


어쩌면 그 사실은 딱지를 붙인 당사자가 제일 잘 알 것인데, 그들에겐 이재갑의 사상보다

그 딱지 자체가 중요했을 것이다. '돼지 폴린드인'의 얼굴이나 '쥐 유태인'의 얼굴 같은,

너무나 뻔한 사실을 굳이 외면하고 개머리판으로 두들겨 팬 고양이 독일군 경비병처럼.


3.


학생 때 재갑이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 그는 조용한 기독교인이었으며 성실한 학생이었다.

나처럼 온갖 세상일에 감놔라 배놔라 참견하던 오지랖장이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졸업하고

세상에 나와 살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연락이 되어 가끔 안부를 주고 받으며,

그리고 더 자주, 감염내과 의사로 주기적으로 터지는 전염병 사태 때마다 동분서주하던

그의 모습을 보며, 말만 많고 실행력 없던 나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하는 기회를 주던

참 좋은 친구이자 의사인 이재갑.


이번 일로 재갑이가 마음에 큰 상처를 받지 않았기를 친구로서 기원한다. 또한 그가 훌훌 털고,

잘 추스리고 다시 일어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한다. 그는 최대집 따위가 함부로

 비난할 사람이 아니며, 편향된 신문 기사로 쉽게 잃어버릴 정도로 소중하지 않은 '자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가 뭐래도, 그는 우리의 자랑이다.



최대집은 의료계 나치 독재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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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un92 20-03-05 14:59
   
벱충이 최대집과 종양일보 기레기가 또 뭔 짓을 저지른 모양이군요.
대한민국에게 단 하나의 이익도 죄지 않는 쓰레기 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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