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베트남에 억류돼 있던 탈북민 13명이 미국 외교관들의 도움으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미국 외교관들이 베트남 당국에 의해 체포됐던 탈북민 13명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도록 도왔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이 3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일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을 인용해, 베트남 당국이 며칠 안에 체포된 탈북민들을 추방할 수 있어 이들 미 외교관들이 신속하게 행동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외교관들 가운데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관여하는 관리도 포함돼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탈북민들이 옮겨진 곳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외교관들은 억류 중이던 탈북 여성 2명이 xx을 시도한 뒤 담요에 쌓인 채 놓여 있는 동영상을 보고 행동에 나섰습니다.
신문은 또 이 무렵 워싱턴과 아시아 지역의 미국 외교관들이 베트남 당국에 이들 탈북민을 중국이나 북한 관리들에게 인도하지 말도록 압박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외교관들이 이들의 석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 사안에 관한 `월스트리트저널’의 문의에, 한국 정부가 이들 탈북민들이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석방되는 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첨언 : "석방되는데 역활 했다" 의미가, 추방에 동의 했다는 의미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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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韓·베트남 정상회담 "다음날 탈북민 베트남 추방결정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490608
2019. 11. 29
*. . 과거 참여정부의 "탈북민 인권" 인식과 대표적 사례
"베트남은 지난 2004년 7월 베트남 현지 보호소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며 머무는 탈북민들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 이들을 데리고 갈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400여 명의 탈북민이 두 대의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입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