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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통해 자신의 이념 성향이 진보의 방향으로 변화했다는 사람이 더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사람보다 3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더 진보적으로 되었다'는 답변은 이념 성향이 진보로 완전히 바뀐 변화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여전히 중도 또는 보수를 지향하더라도 촛불집회 이전보다 이념 성향이 진보의 방향으로 좀 더 이동했다는 응답을 포함한 것이다.
이념성향 변화.."그대로" 57%
[한겨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통해 자신의 이념 성향이 진보의 방향으로 변화했다는 사람이 더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사람보다 3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가 촛불집회 1돌을 맞아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촛불집회를 경험하거나 지켜보면서 생겨난 이념 성향 변화를 물은 항목에서 ‘더 진보적으로 되었다’는 응답이 30.3%로 나타났다. 이는 ‘더 보수적으로 되었다’는 응답(9.7%)보다 3배쯤 높은 것이다. 이념 성향 변화가 ‘그대로’라고 답한 이들은 57.1%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중은 2.9%였다.
이번 조사에서 ‘더 진보적으로 되었다’는 답변은 이념 성향이 진보로 완전히 바뀐 변화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여전히 중도 또는 보수를 지향하더라도 촛불집회 이전보다 이념 성향이 진보의 방향으로 좀 더 이동했다는 응답을 포함한 것이다. 촛불집회가 일으킨 변화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보수화하는 것보다는 사회 개혁과 쇄신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공감하는 이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나이대별로 보면, 촛불집회를 계기로 ‘더 진보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이 40대(36.7%)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더 보수적으로 되었다’는 응답은 60대(20.4%)에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34.3%)이 남성(26.6%)보다 ‘더 진보적으로 변했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재 자신의 이념 성향을 물은 항목에선 중도(36.8%), 진보(34.6%), 보수(23.9%), 모름·무응답(4.7%) 차례로 나타났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 이번 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일시: 2017년 10월27~28일 대상: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무선 816명, 유선 184명) 방식의 전화면접 가중치 부여방식: 2017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응답률: 16.5%(6058명 통화해 그 중 100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