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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6 20:51
교회에서 지역봉사하다보면 정말 많은 한계 가정을 만나는데..
 글쓴이 : 보혜
조회 : 1,312  

뉴스에서나보다가 요 몇달 정말 많은 한계 가정을 봅니다.

그러니까 이런 식이에요.

결혼 못한 서른 아홉살 서른 여섯살 딸 꾸려가는 가정에 부모님 두분 다 노동력 없고 병원비랑 약값만 월 백만원이 나오더군요. 보증금 500에 월세 35만원 짜리 집에 사는데, 둘이 합쳐 월 수입이 200만원 정도. 대출이자가 월 50만원 나가니. 남는 돈이 없더라는. 둘째딸은 알바하다가 앞니를 모두 잃었는데, 집세와 공과금 내면치료비가 없어 그대로 방치하고 다녀 면접필요한 알바는 못간지 2년이 넘고. 그러다가 아버지가 당뇨합병으로 쓰러졌는데, 두 자매가 버는 돈 때문에 수급대상이 못되서 병원비 지원도 쥐꼬리. 병원비 구하러 뛰다가 첫째딸 과로로 쓰러졌는데 아버지 병원비 때문에 계속 무리해서 일 나가다가 결국 입원과 실명.

뭐 이런 스토리인데, 궁상 드라마에서나 볼것 같은 이런 케이스가 정말 차고 넘치는 걸 보고 경악...

가난은 나랏님도 못 해결해준다고 하는 옛말이 있지만, 열심히 일해봐야 가족 중에 누구 하나 아프면 도미노로 가정 파탄나는 시스템은 좀 고쳐졌으며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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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두야 17-10-26 21:50
   
그쵸 나도 어릴땐 주변에 그런게 있는줄도 모르고 그 당시 내가 아는 사람들이야 다 젊었을 시절이라
수급대상자 이런건 당연히 못살고 아픈 사람이 받는건줄 알았죠
이제 나이들고 주변에 그런 상황을 보면서 얼마나 수급대상자 되려면 조건이 많이 붙는줄 알게 되서 참 안타까움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되지 못해 힘들어 하는데 티비나 뉴스에서 전혀 그런걸 받을 사람들이 아닌데도 당당하게
받고 사는게 나오면 왜 저런일이 일어날까 싶어요
오캐럿 17-10-26 21:53
   
문재인 정부에서 부양 의무자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제64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17년 10월 26일(화) 오전 9시
장소 :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
■ 김태년 정책위의장
........
정부가 다음 달부터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11월 1일부터 수급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 모두에 노인 또는 중증장애인이 있으면,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서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최대 약 4만 1천 가구가 생계, 의료, 주거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8년 10월엔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제 적용을 폐지하고,
부양의무자 가구에 소득, 재산 하위 70% 중증장애인과 노인이 있으면 부양의무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들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에서 충분히 논의되어,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내용들로,
문재인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사회보장을 강화하고,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실천하여 대한민국이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2017년 10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http://theminjoo.kr/briefingDetail.do?bd_seq=84662 )
veloci 17-10-26 22:02
   
법엔 옹이도 많고 구멍도 많습니다. 

결국  공무원들이랑  입법하는 사람들이 잘해야되요

저렇게 한계상황을 넘겨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별별 부정 수급자들도 많으니...

신문고 비슷한 SOS 응급진단용 어플이나  복지 파파라치가  필요할 듯 합니다..
punktal 17-10-26 22:26
   
요즘 당뇨는 게을러서 오는 병 아닌가요?부모가 딸 자식 인생을 망친거 같네요.
     
바람노래방 17-10-26 22:38
   
무지에서 오는 무례함이네요!
게으름?
의료적 게으름이 오는 환경, 생활전선의 힘듦을 이해해 보려고 하세요
전쟁망치 17-10-27 00:04
   
부모님들 부양을 정부에서 해주었으면 하네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사회 경쟁에서 불리하여서 몇배로 노력해도 될까 말까 인데
부모님 뒷바라지로 안그래도 어렵던 경쟁력이나 자금력이 악화되는 상황까지 가서
악순환 이네요 이도 전부 없어지고, 이가 없어지면 건강도 악화되죠
저런 사고로 안타깝게 이가 없어진건 좀 인간적인 기본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정부에서
이를 해주었으면 하네요
결국 그렇게 계속 가다간 나이만 먹고 해놓은게 없겠죠.
젊은 나이에 성잠 잠재력은 모두 잃고 삶만 고달퍼져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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