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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9 21:38
내츄럴님, 혁명전사님
 글쓴이 : 프로토콜
조회 : 558  

두분 글 쓴거 봤는데 님들에 대한  이해가 조금 됐네요. 그 글이 진심이 아니었을수도 있지만 일단 글올립니다.

사실 제가 님들이랑 비슷한 생각하던 사람이었거든요.



권력에 대해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사람이 쬐끄만 권력을 갖고 있어도, (예를 들어 학교선생님, 선배, 일진, 심지어 단순한 연장자란 지위까지도) 타인에게 자신이 편한 질서를 강요하게 돼요.
상대가 의외로 그 질서에 쉽게 따르면 더 나아가 자신의 편의를 위해 타인을 착취하는 데까지나아가죠.
이건 인간의 본능입니다.
학교일진들이 그 쉬운 예죠.. 일진애들이 태어날때부터 악질이라서가 일진이 된게 아니라 자기들이 가진 힘에 (권력을)  취해있는것 뿐입니다.
제어가 안되는 권력의 가장 좋은 예입니다.

인류역사의 대부분이 이런 제어 안되는 권력들의 전횡과 위선에 피로 얼룩져있죠.



그래서 그러한 권력으로부터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기위해 만들어진 사상이 민주주의인겁니다. 민주주의가 그토록 고귀한것이고 이를 이뤄내기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던진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민주주의의 편에 서는 이유는 우리가 북한이 아닌 남한에서 태어나서, 그에 충성해야되기 때문이  아니라 언제든 미친 권력의 희생양이 될수있는 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현 정권에 그토록 욕을 하는 이유는 단순무능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그 고귀한, 한국을 여타 후진국들과 구별짓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기때문입니다.

 북한을 대하는 자세가 맘에 드느냐 안 드느냐 갖고 정치권을 판단한다는것은 국회가 얼마나 중요한곳인지 대체 민주주의국가가 전제국가에 비해 뭐가 위대한지에 대해 완전히 망각해버렸다는겁니다..

권력에 대한 비판이 싫으시다고요? 민주주의란것이 그런것입니다. 끊임없이 권력에 견제를 가하고 감시하는것. 설령 이를 악용하는 일이 있다친들 그걸 감수할만큼 권력에 족쇄를 채우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걸 위해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거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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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밤바 16-03-09 21:49
   
좌파논리 잘봣어요. 아깐 욕도 댓글로 오지게 날리더만 어느부분에서 신고당할까봐 지우진 못하고 회유드립 친느듯. 안봐도 뻔함.무현당 ** 레벨 3등급.
     
프로토콜 16-03-09 21:59
   
이건 그냥 서방과 대한민국의 기본되는 민주사상에 대한 짧은 소개정도인데 이게 좌파논리라니 거의 쇠귀에 경읽기군요. 님은 기대도 안했네요 ㅎㅎ
          
왕밤바 16-03-09 22:04
   
님이란 호칭 들으니 기분 좋네요. 다음 댓글은 저도 순화 될꺼에요.
               
프로토콜 16-03-09 22:24
   
님 댓글은 거의 백퍼센트 논지이탈이나 물타기, 궤변인 쓰레긴데 말투 순화한다고 나아질게있나요ㅎㅎ...
               
jmin87 16-03-09 22:35
   
이분 가생이 대표 관종입니다
아무리 타일러도 소용 없어요...그냥 글 주제와 상관 없이 혼자 일기 쓰고...
분탕 치는게 목적인것 같아요
1베가 딱인데 참 여기 와서...
                    
도비띵 16-03-10 09:15
   
아마 그동네에서도 활동 할거에요
     
새연이 16-03-09 22:51
   
늘 이야기하지만 무현당이란 말 안쓸때까지 님과는 전쟁입니다
winston 16-03-09 21:54
   
님 대단하시네요..
저는 힘이 딸려서 이런글 못 씁니다.
물론 그 이전에 쓸 지식도 딸리고요..
설사 힘을 내서 써 볼까 하다가도 에이~ 지 인생 지가 살겠다는데...
막힌애들 설득해서 뭐 한담~
뭐 이런 맘으로 쓰다가 마는데..

각설하고
잘 읽고 잘 소화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합니다.
     
프로토콜 16-03-09 22:11
   
저도 아직 글 쓰는게 서툴고 두서없어요 솔직히 별 재능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젯밤에 내츄럴님이 자기는 정부비판하는 거 보기싫다고, 북한에서태어났으면 김정은정권 따랐을거다 남한에서 태어났으니까 난 김정은의 적이다 라고 한거보고 가슴아파서 막 적었네요.

국가적인 민주교육이 전혀 안 이뤄지고 있다는게 큰일인거같네요
호태천황 16-03-09 21:57
   
좋은 글 읽고 가네요...
민주주의를 견고하게 하는 것이 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는 것을 새삼느낍니다.
AngusWann.. 16-03-09 22:37
   
프로토콜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 역시도 현재 우리나라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학교 교육에서 민주주의라는 이념과 가치관에 대해 진지하게 교육하지 않는 것에 대해 큰 아쉬움과 우려를 갖습니다.

대북정책? 네. 맘에 안 들 수 있죠.
경제정책? 내용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각 정당 등이 말하는 공약, 정책 그리고 프로파간다를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을까요?
믿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앞의 말(명분)과 뒤의 내용이 다르기 일쑤입니다.
정치인들만큼 믿기 힘든 집단이 또 있을까요?

따라서 그들의 주장만을 가지고 평가한다는 것은, 그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꼴 밖에 안됩니다.
결국은 내 편, 네 편 가릴 것 없이 모두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원칙에 어긋난다면 심판을 해야죠. 뭐로? 바로 표로 말입니다.
우리는 선거와 정당 정치를 통한 대의정치 시스템을 갖고 있으니까요.

저들이 안보를 말한다 해서 안보에 충실할 것이라 믿어서도 안되고, 저들이 경제를 언급한다 해서 경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 믿어서도 안됩니다. 철저하게 결과에 따라 평가하고, 그 평가가 기대에 못 미칠 때는 다른 쪽에 기회를 줘야 합니다. 물론 그 다른 쪽이 맘에 안 들 수도 있지만, 어차피 정치라는 건 '최선을 택하는 것이 아닌, 최악을 피하는 것'이니만큼, 조금 덜 나쁜 놈, 조금 더 국민의 평가를 두려워하는 놈에게 기회를 주면 됩니다.
그랬다가 결과가 안 좋으면 다시 다른 놈에 기회를 주면 되죠.
그러고도 어떤 정책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다 해도 '정권 교체'라는 결과물만으로도 정당과 정치인들은 국민을 두려워할 것이니, 그 자체가 충분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정치인은 자연스레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좋고 착한 놈이라서가 아니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국민의 눈치를 보고 국민들의 입맛에 맞는 정책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 실질적인 민주주의가 구현됩니다.

북한과 그것에 동조하는 듯한 이들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되나요?
우리 국민들이 반드시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사회적 합의 수준을 높인다면, 그 곳에 북한과 같은 후진적 독재체제는 절대 자리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만 지키면 반공같은 하위의 이념은 저절로 실현됩니다.

이념?
정책?

공약 내걸어 실현된 것들이 과연 얼마나 있던가요?
그런 '말'로 믿고 충성스러운 지지자가 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겁니다.
이런 것에 현혹되어서는 안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에 충실한 정당과 정치인들만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굳건히 지켜줄 수 있습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을 두려워할 줄 아는 정당과 정치인들만이 국민을 위해 애쓸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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