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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남경필 경기지사는 복당했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탈당을 검토한다. 한때 보수당에서 '젊은 개혁'을 꿈꾸던 남·원·정이 다른 길을 가는 것 같다. A : "원희룡 지사는 한국당엔 가지 않을 것이다. 원 지사와는 처음 정치할 때 원칙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고만 했다. 남경필 지사와 가장 대화를 많이 한 사람도 나다. 그도 그 나름의 복안이 있다. 원칙이 같으면 언젠가 만나게 될 거다"
Q : 통합예정인 국민의당과 공통분모는 뭔가. A : "자유민주주의 체제 유지다. 자본주의시장경제체제의 부작용인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를 주장한다. 지금처럼 양극화가 심한 상황에서 누가 이 체제를 유지하고 싶겠나. 그래서 지금까지 보수 성장일변도로 끌고 온 데 경제민주화라는 수술칼을 대겠다는 거다. 그게 우리가 말하는 ‘깨보따보(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 ’다. 국민의당에서 통합을 추진하는 사람들과 이견이 없다. 진보·보수 얘기하는데 오히려 국민의당보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바른정당이 훨씬 진보적인 정책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