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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법원, "93세의 아우슈비츠 경비병 재판 받아야"
뉴시스 | 김재영 | 입력 2015.11.02. 22:10
【베를린=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독일 법원은 2일 나치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경비병으로 근무했던 현재 93세의 노인에게 재판 적격 판정을 내렸다.
나치 친위대 하사 경력의 노인은 강제수용소 근무와 관련해 17만 항목의 살인 종범 혐의로 기소됐다.
데트몰트 지방법원은 이날 재판 심리가 하루 2시간으로 제한된다면 피고가 재판을 받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사의 판단을 인용해 이같이 결정했다.
라인홀트 H라고만 알려진 피고는 아우슈비츠에 1943년 1월부터 1944년 6월까지 근무했다. 피고는 자신은 집단 살인과 관련이 없는 부서에 배치됐다고 주장했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 17만 건은 그의 근무 기간 중 아우슈비츠에서 살해된 수감자 수이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