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거대 혈맹이 서버 전체를 장악하고 무지막지한 세금과 사냥터 독점으로 횡포를 부리던것을
서버내의 많은 혈맹들의 동맹과 다른 서버에서의 지원에 힘입어 정말 힘겹게 서버의 평화를 쟁취해냈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평화는 그리 길게 가지 못하였고,
그 원인은 해방후의 이권을 두고 생긴 연합 내에서의 내분이었습니다.
지금 정게를 보다보면 자꾸 그 일이 생각나네요.
기득권층의 이득을 보장하고 대변하던 기존 정치에서
많은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겨우겨우 정권 교체를 이뤄냈는데,
이제 지방선거라는 이권을 위해 내부에서 티격태격하고 있는 모습을 보다보면,
비록 게임내에서의 일이라지만 현실의 우리나라도 똑같은 전철을 밟지나 않을까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저들은 정권이 바뀐 지금도 여전히 강대하고 많은 자본력을 가지고 있어,
우리가 거기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하나로 뭉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데...
참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