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47&aid=0002153118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월 10만 원대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내년부터 청년 다가구임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앞당길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청년들이 적은 비용으로 출퇴근에 용이한 역세권에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며 "이번 추경에는 2700호분 공급예산을 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에서 배정된 청년 다가구 임대주택 2700호분은 청년다가구매입과 청년전세임대 형태로 나뉜다. 먼저 청년다가구매입임대 1500호를 공급하는 사업은 올해 신규로 추진된다.
다가구매입임대 사업은 정부가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기존 사업은 입주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 계층으로 한정했고, 대학생은 별도로 모집하지 않았다.
당초 국토부는 내년부터 청년다가구매입임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시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추경이 편성되면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다가구 매입 임대 주택의 정책 수혜자에 청년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