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되자마자 사드 어쩌고 할 때부터 얼굴은 젊잖은데
쩜 이상하다 했는데.
이번에 야당 원내대표보다 국회의장이 더 나서서 세월호, 어버이랑 바꿔라 맨입으로 돼냐 했다는데..
이건 아니다..
박지원, 우상호가 "국회의장이 파행을 막기 위해 절충했다"고 하는데..
절충이란 중간점을 제시하는 것이지,
야당 주장을 그대로 여당에 전달하는 건 절충이 아닙니다.
"맨입으로 되냐" 이게 절충이여??
야당 주장을 국회의장이 합세해서 여당에 요구하는 것이지.. 절충이라고 볼 수 없어요.
(종편 봐도 이렇게 똑부러지게 절충 아닌 이유를 얘기하는 사람 없더군요)
새누리가 꼼수로 대응하는건 말 안해도 다들 아실꺼고..
전임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출신이지만 새누리한테 욕 먹어가면서 정말 공정하게 봤죠.
정의화를 보고 우리나라 정치 달리 봐지기도 했지만.
이전 국회의장은 안건 올려서 투표할 때나 기술적으로 자기 편 들어주는 것은 봤어도.
정세균처럼 저렇게 당색을 못 벗는 국회의장은 첨 보네요.
민주화세력이란 자부심이, 뭐 그 시절도 한참 옛날 얘기지만..
저쪽은 애초에 악이니까 막해도 된다는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정세균의 인식이라는게
새누리 이정현 대표도 이번 단식 장난 아니다 했으니까..
정세균은 계획대로 외국일정 그대로 소화하고 돌아오기 바라며,
이정현이도 본인이 말 한대로 정세균이 사과할 때까지 단식하기 바랍니다.
정세균이는 절대 사과하지 말고 그냥 출국해서,
돌아와서 이정현이 단식해서 죽나 살았나 확인해서,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 죽은 다음에 사과하면,
한 방에 정세균건, 이정현건 깔끔히 처리되네요
지금 나라가 지진나고 핵실험 하고 이 판국에 지가 뭣이라고 단식으로 국민을 겁박할 때여??
하나는 사과하고, 하나는 말한대로 단식으로 끝을 보면
사태가 정리되니 기막힌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