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충들은 누굴 빨고 누굴 깔까?
일베충들이 빠는건 대게 그 상대가 강자다.
문제는 그게 어떤 열등감이나 사회적 억눌림을 표출할 증오의 대상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타겟으로 삼는다는 거다.
강자와 스스로를 동일시 하며 약자를 공격하면서 위안을 얻는거다.
여성에 대한 비하도 따지고 보면 여성들에게 어떤 피해의식을 갖고 있거나 여자를 두려워해서 사귀어 본 경험이 없거나 요령이 부족한 타입들이 많을거거다. 그런데 아직 사회전체로 보면 아직 여성들은 분명 약자인 점이 엄연히 있기 때문에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거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공격하는 것도 그들이 말안들으면 잡아가고 두들겨 패고 힘으로 확 밀어부치는 강한힘 모습을 안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냥 힘으로 북한 밀어부치며 더 강한 상대인 미국에 보다 더 굽신거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애인이나 성적소수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또 어떤가?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또 어떤가? 그런데 웃기게도 예를 들어 삼성에 있는 그 수많은 외국인 직원들이나 기아차 최고디자인책임자에게는 무차별적인 공격이 없다. 왜냐면 그들은 똑같은 외국인으로 한국에 돈벌로 온 사람이지만 사회적 약자가 아닌 강자이기 때문이다.
약자들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통해 개인적 열등감이 남성우월주의이든 주류우월주의이든 민족우월주의든 아무튼간에 그런 우월주의로 치환되면서 각자가 처한 사적인 현실에 위로를 받고 아울러 가학적 쾌감까지 얻는다. 각자 개인이 풀수 없는 열등감을 집단의 힘을 통해 치유받으려 하는 심리야 말로 일베충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읽는 중요한 열쇠라 할수 있다.
여기에 불을 붓는건 부모세대라 할 민주화 세대가 만들어 놓은 비인간적인 과도한 경쟁체제와 전재산이 29만원 밖에 없다는 쿠테타 주동자이자 살인마 전두환이 떵떵거리고 잘살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어린 시절부터 과도한 경쟁체제에서 도태되면 죽는다 힘이 곧 정의다라는 것을 이들 일베충들은 자연스레 체득하게 되었고 약한것은 나쁜것이라는 것을 그들은 너무나 당연히 여기게 되었다.
결국 일베충들은 단지 여기저기 게시판을 휩쓸며 뭣도 모르고 헛소리 하는 개개인만이 아닌 우리사회 전체의 비뚫어진 모습이 만들어 놓은 괴물이라고도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