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시대는 육영수 여사의 죽음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노국공주의 죽음 이전과 이후로 공민왕 시대를 나눌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개혁적인 공민왕은 노국공주가 죽고 난 뒤로 완전 맛탱이가 갔고 결국 신하들에 의해 시해됩니다. 현대통령이 습득한 정치는 육여사 죽음 이후의 박정희 후기정치입니다.

 

또한, 아버지의 죽음 이후 현 대통령은 더 암울한 시대를 살게 됩니다. 가택 연금된 폐비와 같은..., 그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몸종들(집권초반 정윤회를 통한 몸종정치의 배경)..

사과를 할 필요가 없었던 삶, 스스로 뭘 해 본 적이 없고 몸종들이 한 일에 상과 벌을 주기만 했던 삶, 그 오랜 세월을 슬픔과 외로움을 친구하며 골방에 칩거했던 삶. 이런 불쌍한 시절을 겪었던 대통령을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을 말하는 것은, “김연아”에게 왜 “박태환”처럼 수영하지 못하냐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사랑합시다. “김연아”는 절대 “박태환”처럼 수영을 잘 할 수 없으므로..

 

지지율이 30% 이하가 되더라도 대한민국의 어느 누구도 현 박근혜 대통령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에는 후계자 자격으로 국가통치법을 학습한 인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북한에는 김정일이 있었네요. “국가통치법 후계자 수업”을 벼락치기한 김정은도 북한을 다스리는 것을 보니 정치 최고의 비기라 할 만합니다.

 

통치법의 운용에 있어서도 최근의 황교안 임명은 여유가 없어진 대통령의 한수입니다. 최측근 호위무사 김기춘이 사라진 후 궁궐 경비가 취약해지자 성벽을 보강함으로서 방어력을 유지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럼 유체 이탈 화법은 어디서 나올까요?

간단합니다. 자기가 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은 몸종들이 다 했고, 자기는 상과 벌만 주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사과 할 일이 없는 삶을 살아왔고, 더더욱 자기가 하지 않은 일을 사과한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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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어울리는 댓글이지 않아요? 어느 게시글 펌질해서 댓글 달아봅니다...ㅋㅋㅋ

자신이 용인술을 잘못써서 우왕좌왕한 죄를 삼성병원에 묻네.....
여하튼....
메르스로 피해보신 분들은 박근혜에게 피해배상 청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