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17일을 계기로
두사람의 운명은 갈렸습니다.
10 만명 운집한 서울광장에서
철수할건가 말건가를 논쟁했던 두 사람.
결국 심재철의 주장대로 10 만명은 해산했고
서울 진압에 동원된 군대는 진압의 부담감이 사라진채
다음날 부터 광주학살에 집중하게됐죠.
거의 40년 지난 지금
두사람이 진술서를 두고 또 다시 붙었습니다.
진술서가 공개됐다지만, 그걸 읽어본들 무슨 의미가있을지..
경찰,안기부,계엄사, 헌병대,합수부에 차례차례 끌려가
무자비한 고문과 폭력,인권유린 앞에
무엇을 진술하고 무엇을 지켜야 했나를
이제 또다시 따져야하는 이유가 뭔지..
자꾸 들춰내서 어떤 진실을 국민에게 말하려 하는건지
철저한 변절자 심재철에게 묻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