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야당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못하게 하려고 국민의 참정권을 훼손하는 작태를 보니까
작년 안철수가 떠오르네요.
작년에 대선후보 등록일에 안철수가 노원병 지역구 국회의원을 사퇴했습니다.
본인딴에는 대선을 향한 결기를 보여주려는 마음이었겠지요. 사실 대선을 출마하는데
국회의원 사퇴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그거야 본인의 선택이니 수긍하렵니다.
그런데, 작년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확정일이 4월 3일이었습니다. 4월 10일까지
국회의원 사퇴를 하게 되면, 그해 열렸던 대선일에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겸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인간은 4월 10일을 넘기고, 4월 15일인가에 국회의원 사퇴를 발표합니다.
그래서 노원병은 1년동안 국회의원이 공석이 됩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인간에 의해서
노원병 주민들의 참정권은 개무시가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국회의원수를 100명으로 줄이겠다는 이전의 발언이나, 이 행태로 보면
이 인간의 머리속에 참정권이란 무슨 의미일까 궁금합니다.
별개로, 국회의원 사퇴하고 대통령도 떨어지고, 몇 석 안되는 국민의 당-->바미당을
전전하며 자기가 버렸던 그 한 석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으면 합니다. 솔직히 국회의원
사퇴한 것 후회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