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있을 때 1호 행사에 참석했습니다만
북한에서는 1호 행사 참석자들을 특별 관리하고 특별대우를 하죠.
그것도 여러 등급으로 분류해 관리를 합니다.
‘최고 영예’가 김 부자와 대화를 나누고 ‘말씀방침’을 받는 것이죠.
이외에 꽃다발을 ‘드린’ 사람, 김 부자를 가까이 영접하는 1호 행사에 참가한 사람까지 구분합니다.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눈, 또는 ‘말씀’을 받은 1호 ‘접견자’는 평생 이력서에 표기돼 노동당에서 관리를 하죠.
간부등용도 빠르고 좋은 대학에 가며 일생이 보장됩니다.
어릴 때 꽃다발을 ‘드렸다’는 이유만으로도 평생 많은 특혜를 누립니다.
과오를 범해도 용서가 되고 범죄를 저질러도 일정부문 또는
아예 감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