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가 3차 평양방북 했을 당시
그때 협상자리에서 미국측이 북한에게
"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물질,핵시설,핵탄두,핵미사일까지 이걸 전부 리스트로 만들어 제출하고 국제사회로부터 사찰을 받아라 " 라고 북한에게 그때 언급하였고
북한은
" 아니 우리의 무기를 어떻게 바로 내줄수가 있겠나 일단 종전선언을 하고 불가침조약을 맺어달라 그리고 나면 핵리스트 신고를 하고 국제사회로부터 핵사찰을 받겠다 "
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여기서 큰 접점을 서로가 찾지 못했다는군요.
그리고 그 다음 폼페이오의 4차 방북이 성사되지 못했었죠.
그렇게 교착상태가 지속되다 문재인대통령의 평양방문이 이루어지고 여기서 다시 한번 이야기가 오고가면서 새롭게 교착상태가 풀어지고
바로 폼페이오의 4차방북이 이뤄졌죠.
일단 미국측이 남북관계의 특수성에 대해서도 여러모로 오해가 많다는군요.
얼마전 조명균장관도 미국갔을때 미국이 남북관계 현안에 너무 모르고 이상한 소식을 듣고있어 깜짝 놀랐었다고 했었죠.
그래서 한미 워킹크룹이 만들어지고 남북 북미관계 현안에 대해 의논하면서 미국이 드디어 그 오해와 불신이 조금씩 풀리게되었고 그 결과가 비건대표가 우리나라 방문해서 내놓은 북한에 대한 우호적인 제스쳐가 있었죠.
제재 완화 관련해서도
북한이 원하는 방식은 동시교환원칙이라 하네요.
우리나라입장은 비핵화라는게 하루이틀만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니 북한 비핵화가 불가역적 상태까지 가게되면 유엔안보리 제재를 부분적으로 풀어달라는 뜻이고
미국 입장은 당연히 완전한 비핵화이전까지 제재완화는 없다는 입장이구요.
그런데 북한도 우선적으로 들고나온 카드가
풍계리핵폐기 동창리미사일실험장폐기 영변핵시설폐기
그런데 북한도 풍계리핵폐기 이후에는 큰 조치가 없기에 북한도 큰 제스쳐가 필요한 상황이구요.
미국 북한 누가 먼저 서로 큰 제스쳐를 취하는가가 협상의 중요한 맥락 같네요.
서울방문도
김영철부터 주변 참모들이 엄청 반대했는데 김정은이 가겠다 했었구요.
그래도 어쨋거나
트럼프도 부시,오마바,클린턴도 못한 북핵문제를 무조건 해결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강하고
문통도 꼭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하고
김정은도 경제우선주의 노선이 상당히 확고한 상태고 평화를 가져와야 경제를 가져올수 있다는 생각이 있기에
향후 흘러가는 남,북,미 상황이 흥미롭네요.
참고로 12월 연말에 이미 찍은 상황이라 김정은신년사,친서가 반영이 안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