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 경기도 지사
온갖 이슈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몸빵을 보여준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점도 부인하기 힘든듯 싶습니다.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고, 그의 행정능력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의 호감을 얻었습니다.
닭년 정권시절, 중앙정부와의 트러블에서도 지방정부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직설적으로 주장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 반골적인 싸움닭 성격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현재, 혜경궁,김부선 불륜사건등으로 인해서 논란이 있습니다. (나머지 이재명 관련 이슈들은, 지난 청문회 및 공적,사적 해명이 있었으므로 제외했습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선된점은 그 경쟁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2.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민국의 핵심적 위치인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한 기념비적인 업적을 이뤘습니다.
물론 유야 무야하는 성격과 어리숙해 보이는 이미지가 있지만, 서울시 국정을 운영하면서, 큰 탈 없이, 서울시민의 등을 토닥여 준 점이 적지않아 호감을 얻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해서 과단성 있는 결단력등을 보여줬으나, 선거 막바지에 터진 용산 건물 참사에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강화에 대해서 논란을 격기도 했습니다. 그 후 대응에 있어서도, 비록 선거기간이라 하더라도 서울시장으로서의 대응이 미흡하지 않냐는 일각의 의심이 있었습니다.)
서울시의 재정 건전화와, 복지 정책에 어느정도 서울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3. 김경수 경남도지사
그동안 경상도는 무조건 보수를 밀어준다는 이미지를 개선시킨 장본인..
드루킹 사건에도 불구하고, 침착 대담하게 응대 및 대응하며, 정작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서 국민적 호감도가 증가하게 된 특이한 케이스..
게다가 어려울 수 도 있었던 경상남도 도지사에 도전... 성공!!!
물론 현 정세가 민주당에 극히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도 있지만, 그건 이재명,박원순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는 점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였다는 점이 크게 이점으로 작용되고 있으며, 추후 대권 도전시, 노무현의 적자란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서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호감이. 노무현 대통령과 연결되었고, 현 지지도가 쭉 유지된다면,
추후 대권에서 노무현-문재인-김경수로 연결되는 라인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
※ 4년뒤 대선에서 이재명,박원순,김경수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대권 레이스에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임기도 3년 반정도는 채우니, 임기 중간에 나왔다는 논란도 어느정도 피할 수 있고, 이미 안희정 충남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등의 전례가 있습니다.
※ 차기 대권주자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인사들
(다만 아직까지 대중적인 인지도 부분에서 위 3명의 인사에 모자르다는 개인적인 견해가 있습니다.
순위는 무작위입니다. )
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2. 우상호 전 원내대표
3.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4. 조국 민정수석
5. 이낙연 국무총리
추미애 대표를 애기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번 공천 결과를 보듯이. 어떻게 보면 반쪽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들 아시는 제주도지사 공천... 그리고 기타 기초자치단체장등등..
더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컸음에도 이정도로 그친것은.. 추미애를 비롯한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 이번 지선을 지켜봐 오셨던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