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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지금, 의사들의 파업사태를 보면서, 공공의료가 얼마나 절실한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지난 7일 담낭암 수술이 예정되었던 환자가 전공의 집단파업으로, 수술이 미루어지고, 결국 식물인간이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21일 ,가톨릭 서울 성모병원은, 파업으로 인한 의료인 부족때문에,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민의 불안이 최고조인 이때에 , 생명을 볼모로 하는 의료계 파업은 "의료의 본질이 무엇인가" 를 다시 묻게 합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병상수는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지만, 공공의료기관 병상수는 1.3개로 OECD 평균 3.0 개의 반에도 이르지 못한 전세계 꼴찌입니다.
앞으로도 전 지구적인 전염병은 계속될것이고, 그에 따른 공공의료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할것입니다.
의료의 본질이 "시민의 생명과 건강" 이라면, 그것을 사적인 영역에만 맡길수는 없습니다.
10년간 4000명이 아니라 최소 4만명을 추가로 배출하여, 시민의 생명을 언제라도 안전하게 지켜낼수 있는 "공공의료"가 확보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