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논리적인 사고력이 제대로 박혀있냐 아니냐의 문제로 귀결되는 문제입니다.
인공기를 문제삼는다면 단순히 인공기가 걸렸다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걸렸다는 것이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느냐라는 부분이 중요한 것입니다.
인공기를 눈으로 보는 순간 병에 걸려죽는것도 아니고 몹쓸 저주를 받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나의 상징에 불과한 천쪼가리에 불과합니다.
관례, 의례,상례적으로 걸린 부분을 가지고 어떠한 의도성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인공기를 정치적인 관점에서 다른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을 스스로 보이는 것입니다.
어찌 한국땅에서 인공기가 걸려있는 모습을 볼수 있느냐 이건 흔히 모 종교인들의 사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입니다. 예를들어 붉은악마를 가지고 기독교 단체들이 왜 하필 악마라는 단어를 사용하느냐 이딴 식으로 태클거는거죠. 악마라는 단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단어가 그 안에서 가지는 개별적이고 상황적인 상징이 중요한거죠. 악마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귀가 멀고 사람들이 악이 되는 것이 아닌것입니다.
어차피 이걸가지고 태클거는 사람들의 상당수도 이걸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다 압니다. 별문제 없다는 것을.. 문제는 그걸 퍼트리면서 사람들 사이의 대립에서 발생하는 다른 부수적인 효과를 얻으려는 것이 직접적인 목적이라는 것이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너 북한을 옹호하느냐 문재인 편이냐 같은 프레임 나누기라든지 사람들의 좀더 나아갈수 있는 행위나 해석에 대한 사전검열 역할이라든지
p.s: 갑자기 생각이 나는 조선시대 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