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저도 예전엔 지역감정 자극 가능성 있으니 지역 얘기는 절대 피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생각이 변했습니다.
왜냐하면,,, 음.. 이런 겁니다.
어느 집단이건 문제를 일으킬 경우 그것이 해당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비난, 비판에만 그치지 않고 그 집단을 향해서도 화살이 가는 법입니다.
그러면 그 화살은 그 집단으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며 방지책이나 개선책을 찾으려 노력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요.
물론 100% 완전무결한 집단이란건 존재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고민은 해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은 그 집단이 국가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인간이 애향심을 가지는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문자 그대로라면 좋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그걸 넘어 패거리를 형성하고 지역이기주의를 추구하게 되면 당연히 다른 지역에 피해를 주기 마련입니다.
지역감정과 지역이기주의는 서로 의미가 다른 말이지만,,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도 합니다.
어느 한 지역이 타지역이나 국가공동체 전체는 도외시하고 지역이기주의에 빠지면 당연히 욕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런 언행에 변함이 없다면 무차별적인 지역감정으로 번지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이걸 강제로 막는다고 해서 그것이 지역이기주의 및 지역감정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그건 오히려 묵인, 용인하는 꼴이 되버리고,, 그것이 지난 수십년 결과에 대한 바른 평가, 결론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지역을 까는게 좋다고 봅니다.
화합을 해친다?? 그러니 종북이다?? 후후.
문제가 있으면 드러내놓고 해결하려 노력하는게 당당한 것입니다.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분나쁘다며 대드는게 문제 아니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