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친일빨갱이 노예보수들이라는 신조어를 보면서 참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분을 볼 수 있네요.
과거 빨갱이에 대응한 반론이 친일파였었는데 이제는 친일빨갱이라는 신조어를 보면서 좌파들이 얼마나 언어를 무기로 인터넷에서 노력하는 알 수 있겠네요.
"좌파들은 필요에 따라 새 용어를 만들고, 기존의 용어를 비틀어 사용하며,
좋은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를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한다."
친일빨갱이
빨갱이라는 단어는 빨치산(partisan, 유격대원, 신봉자, 당원)에서 유래하기는 하였지만 한국에서 사용된 것은 625이후 완장을 찬 북한군이나 남한의 찬동자들을 얘기한 것이고 지금에 있어서는 협의로는 종북세력을 말합니다. 광의로는 친북한적 세력을 말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들의 주장하고 싶은 것은 박정희가 친일이며 빨갱이라는 것이고 북한체제가 독재인데 박근혜정부도 독재정권이니 남북이 같고 반근혜정부는 빨갱이다식의 어거지 논리를 주장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혹자는 박정희시대의 경제개발계획을 사회주의적으로 보면서 그의 독재와 같이 묶어 북한정권과 같으니 빨갱이라고 합니다만 남한은 사유재산제도, 개인의 경제활동의 자유를 인정한 체제이었고 북한은 사유재산 불인정, 개인의 경제활동 불인정 사회인데 두 경우가 같다는 것은 어거지입니다.
박정희는 만주군 소위1.4년, 중위 1개월 했고 남로당에 입당해서 1.5년 정도 있었으니 그의 과거행적에 친일,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그의 일생 전반을 종합해서 그는 친일파도 아니고 공산주의자도 아닙니다. 더구나 박정희 집권기간동안 그의 반공정책은 실질적인 것이었는데 그를 빨갱이라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나머지 과거 선친이 친일파이니 친일파라는 논리는 어거지이고 지금 활동하고 있는 정치인의 행위를 보고 판단해야지 선친의 친일이력만으로 낙인찌기식 친일 매도는 연좌제로 불법입니다.
16대 국회 친일청산법은 누가봐도 박근혜를 겨냥해 박정희를 친일파에 넣으려고 한것으로, 군인의 경우 영관급에서 중위 이상으로 친일파 기준을 변경하려는 등, 그 의도가 너무 졸렬했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반대했고 그 와중에 정동영-신기남-김근태-유시민-이미경-정동채-김희선-조기숙 등의 선친의 친일행적만 밝혀져 열우당의 신기남 국회의장이 사퇴하고 열우당은 꼬리를 내린 것입니다. (홍영표는 18대부터 국회의원이라 나타나지 않음)
현존하는 국회의원 정치인중에 홍영표 의원의 선친은 중추원 참의를 지냈으니 친일의 도가 모든 사람을 뛰어 넘는 을사 오적급입니다. 민주당-노무현정부에서 누릴 것 누리다가 18대 국회의원 지내고 19대 선거에서 논란이 일자 선친의 친일행위를 반성한답니다. 누가봐도 을사오적급에 해당하는 일제시대 중추원 참의였기 때문에 사과를 했어야 했고 하려면 정치에 뛰어들기 전에 했어야 했습니다. 여기처럼 친일파 청산을 강력히 주장하는 분이라면 홍영표 부터 정계은퇴는 물론 그의 사유재산 몰수를 주장해야 합니다. 나는 사과 했으니 됐다라는 데 다른 사람의 경우 중추원 참의에 해당하는 사람도 없고 정동영-신기남-김근태-유시민-이미경-정동채-김희선-조기숙 등이 사과반성했다는 얘기도 없습니다.
현존하는 친일파를 적시하고 친일파를 논하기 바랍니다.
한마디로 친일빨갱이라는 말은 박정희를 엮어서 박근혜를 어떻게든 엿먹여 보겠다는 좌파의 가상한 노력입니다.
노예보수
나는 보수/진보라는 구분을 좌파들이 자신을 숨기고자 진보라는 단어를 택함으로써 가른 구분이라 싫어합니다. 진보/보수의 구분은 사회의 변화속도를 일컬을 경우에 쓸수도 있고 사회적 가치관 (자유분방한가 보수적인가: 이경우 liberal/conservative)을 나타낼 때 쓸 수는 있습니다만 보수진보를 정치경제에 사용하는 것은 어거지이고 좌파적 경제 정책을 진보라는 위장단어로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보수/진보는 주어에 붙는 형용사로서 진보좌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보우파, 보수좌파, 보수우파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정치에 있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제입니다. 이 원칙은 현대에 있어 모든 나라에 있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북한까지도 명목상 민주공화국이라 합니다. 민주주의 공화제에 대해 더 이상 논란할 것이 없습니다. 정치적으로 강압된 투표를 하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에 있어 정치적 투표로 대표자를 선출하는 데 아무런 제약도 없으며 이는 개인의 자유의사입니다.
노예보수란 그러면 무슨의도로 주장하는 것인가?
경제적으로 좌파는 평등, 정부의 경제개입, 더 많은 세금, 더 많은 복지, 내 경제적 문제는 정부의 책임이라 주장합니다. 즉, 경제적으로 자유를 구속하자는 주의자입니다. 남의 돈을 또는 정부의 돈을 받으면 나의 경제적 자유는 구속되기 마련입니다. 그 극단적인 예가 과거 프로레타리아 독재 사회주의를 주장하던 소련, 중국, 북한이고 아직도 북한에는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목표로 경제적 자유는 물론, 정치적 자유, 사회적 자유까지 모두 빼앗긴 인민들이 노예처럼 살고 있습니다. 노예보수라고 주장하는 그대들이 보수좌파로 흐를 수록, 친북으로 흐를 수록 자신의 경제적 자유는 물론, 정치적 자유, 사회적 자유까지 모두 빼앗길 것이고 그런 사고와 주장을 하는 사람이 노예보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