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릴레이 삭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 박인숙, 강효상, 이주영, 심재철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 김숙향 한국당 동작갑당협위원장 등이 참여했고, 한때 자유한국당에 몸 담았던 이언주 무소속 의원,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등도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삭발 시점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김태흠 자유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은 집단 삭발식을 앞두고 의원 및 당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여성당원 20명 참석 독려"라는 안내문까지 배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유한국당을 대표하는 여성 의원인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쏠리는 눈이 더욱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류 전 대표는 17일엔 "나경원>김무성>박맹우>오세훈>김진태>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김명연>김정재>전희경, 일단 급한 대로 순서 정해드린다"며 "삭발하시든지 뺏지 반납하시든지, 결기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님도 삭발 부탁드린다"는 글이 올라왔고, 하루 만에 3만 명이 넘기 서명하는 등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