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까지 올라오면서 난타전이 벌어졌네요..
이 수의계약이란게 부정부패의 소지가 있지만, 지자체 자체내에서 비일비재로 이루어지는것 또한 수의계약입니다. 왜냐하면, 특정 품목, 특정 업무, 특정 계열의 계약의 경우 업체수가 많지 않고, 마진이 높지않아 독점 체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원체 많고, 특수 업종의 경우 전국에서도 독점체제를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도로에 방지턱공사를 하는 업체의 경우 그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나 지자체내에서 수의계약을 맺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장비를 갖추거나 하는 것도 어렵죠.)
그리고 수의계약 논란중의 하나인 무상교복의 경우 수의계약을 통한 업체지정이 아니라, 현금입금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말이죠..
근데 이 수의계약 관련해서, 루리웹을 비롯해서, 82cook등. 많은 커뮤니티등에서 이재명을 희대의 악마로 몰아붙이더군요.. 뭐 부정부패를 저질러도 이재명많큼 많이 저지른 사람이 없는것처럼 말입니다.
실제 그로 인해서 판결을 받았다거나, 고소를 당한적도 없음에도 말입니다.
박근혜정권당시, 이재명이 왜 박근혜의 탄압을 안받았을까? 이런 망상까지 나오더군요..
그럼 그 때 당시 청문회등은 뭐였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의계약자체를 걸고 넘어지면.. 대한민국의 모든 지자체는 남아나질 못합니다. 여건상 수의계약을 안할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근데 무엇이든간에 이재명이 이렇게 까인 주제(원인)가 하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패륜적 욕설이라고 알려진 사건이었든.. 아니면 혜경궁사건이든 말입니다.
그로 인해서 일파만파 여러가지 있지도 않은 사건을 끼어맞추고, 망상속의 사건들이 전부 이재명이 저지른것이 되고.. 유언비어가 퍼저나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이재명을 공격하는 대형 커뮤니티사이에서 점차 이재명을 제끼고 남경필 우세론 및 차라리 남경필을 찍자라는 애기가 점차 퍼져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그건 여기 오시는 몇몇분들도 같은 주장을 하고 계시죠.
그 논리도 참 이상한게..
이재명이 희대의 범죄자, 쓰레기니까 찍지 말자고 하면서 은근히 그동안 국정을 어지럽히고, 나라 경제를 파괴하고, 각종 부정부패를 양산하고, 외교조차 제대로 못해서 국제왕따를 만들었던 한국당에 소속된 사람을 뽑자는 겁니다.. 이재명보다 깨끗하다고 하면서..(그것도 좀 의문이긴 하지만...)
근데, 그 논리를 좀더 대승적인 논리로, 광역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그나마 더 깨끗하고, 덜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집단을 밀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기도란 지역이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세력판도를 결정하는 중요지역입니다. 여기서 한국당이 승리하면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죠)
뭐 대형 커뮤니티를 비롯해서 많은 사이트에서 점차 남경필을 밀어주자는 애기가 나오고 그 동안 나왔던 이재명 해명조차 한낱 웃음거리로 삼으면서, 유튜브를 비롯해서 sns에서 나온 의문제기가 그대로 이재명이 저지른 범죄행위로 변질되어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는 안되지만.. 현재 상황이 그렇습니다.
이걸 바라보는 기존의 부동층들도.. 예전 손가혁이 저지른 패악적 행위때문에..이재명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저 역시 여기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서 사전 투표이전 여론조사결과에서 이재명과 남경필의 격차가 10%이내로 좁혀질 수 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 사무실에 온 선거 참관인분들이 말씀하시더군요..)
근데 보다 깊게 숙고하고 살펴보면.. 결론적으로 이재명에 대한 온갖 공격들은 증명되지 않은 논란에 불과하고, 아무것도 사실로 밝혀진 내용들이 없습니다.
증거라고 가져오는 sns의 내용들도 어차피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일뿐. 어떠한 사실을 근거로 가지고 있지는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까지 이재명에 대해서 집요하게 공격이 이루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참고로 같은 진보 계열에 계시는 분들이 이재명과 관련되서는 다른 행보를 보이시는데 많은 안타까움과 더불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전 손가혁의 광신적인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시는 거 같아서 한탄스럽기도 하고요..
그분들 나름대로의 어떤 정의를 위해서일 수도 있겠지란 생각으로 묵묵히 바라보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이번 지선을 통해서 심판을 받아야 하는 한국당의 인사 지지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것을 말씀드립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라 오타 및 문장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