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데 나열을 해보죠.
세계정세가 어지럽다.
경제가 위기이다.
우리는 선택받은 민족이다.
좋은 명분입니다.
나치도 그랬고 일본부터 제국주의자들이 주로 써먹던 명분이죠.
다만 그 명분의 목적은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일 뿐이죠.
차라리 나치는 스스로 군사력을 키워서 타국을 침략하기라도 했죠.
이완용같은 사람들은 사익을 위해 자국의 주권마저 포기합니다.
누구를 위한 동맹이고 누구를 위한 명분입니까?
사과란 잘못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잘못이 뭔지 모르거나 인정하지 아니하고 반성과 사과가 가능합니까?
그래서 일본은 과거 모든 역사적 사안에 대해 인정하고 있습니까?
인정을 하지 않는데 사과가 가능하다구요?
그런 국가와 동맹을 맺는다... 왜??
저 위에 명분처럼 세계정세가 어지럽고 경제가 위기니까?
6.25 이후 우리의 입장에서 정세가 어지럽지 않은 시기가 있기는 합니까?
과거에도 현재에도 가까운 미래에도 우리의 정세는 어지럽고 북한은 저러고 있고
중국도 저기에서 저러고 있을 겁니다.
달라진건 일본도 중국도 아닙니다. 우리죠.
역사적으로 돈을 믿고 평화를 돈으로 사던 국가나 비리에 찌든 국가의 결말은 비참했죠.
우린 다행히 군사, 경제적으로 엄청난 도약을 이루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더 성장을 해야죠.
타국은 타국입니다.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부자가 되서 우리가 강해져야죠.
우리는 강대국들에게 포위되어 있고 위에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있죠.
다행히 우리에게는 초강대국이라 불리는 동맹이 이미 있습니다.
일본을 일부로 적대시 할 이유는 없을지 몰라도 그들과 동맹을 하고 의지할 이유도 없습니다.
아니 그건 분명히 잘못된 생각이라는건 역사가 증명하죠.
일본과 동맹이요?
동맹이라는 관계는 신뢰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신뢰가 없는데 무슨 동맹이요? 누구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