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인사를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공정하지 않아도 공정한 척 해야 하는 시점에 얼마나 불안하기에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가”라며 “확실히 가리고 싶은 게 많고 감추고 싶은 게 많은 모양이다”고 썼다. 이어 “다음에 같은 당이 집권한다 해도 공수처법과 이번 인사가 만들어낸 ‘감추기와 속임’ 의혹은 그냥 넘길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취재진으로 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추 장관은 이날 기자들로 부터 윤석열 검찰총장과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과 울산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들을 교체했다는 질문을 받았지만 대답을 하지 않았다. [뉴스1] 한국당은 곧 '국민을 위한 검찰 3종 세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총장의 임기 연장 ▶검찰 인사 독립을 위한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폐지와 검찰인사위원회 독립 및 내실화 ▶검찰 예산권 독립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추 장관은 이날 출석 전 기자들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과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 관련 수사 검사들을 교체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끝내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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