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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적 관점에서는 내셔널리즘은 나쁜 거다. 곧 이웃 국가의 침략으로 가니까. 그러나 분단국가에서는 민족주의를 내세우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통일의 모멘텀이 사라져버린다. 지금 2,30대가 그러고 있는 거다.
우리만 해도 월남한 아버지 어머니가 꽤 있었고, 우리가 80년대의 세례를 받으면서 어떤 이념의 영향을 받았든 간에 통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살아왔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 세대로 가면 이들에게 북한은 다른 나라다.
특히 우리만 해도 집단주의적 지성이 남아있는데, 2,30대는 개인주의다. 개인주의는 “제가 나한테 도움 안 주는데 왜 내가 제하고 같이 해?” 이런 게 너무 강하다.
여기에 가뜩이나 10년간 통일교육 없이 반북 대결의식만 고취시켜놨고, 생활은 힘들지 희망은 없지, 북한까지 고민할 여유가 없다.
우상호도 김두한 형님과 시라소니 형님께서 다시 살아나셔서 한 번 뚜까 패줘야 하는데
뭐? 반북 대결의식? 니 그딴 소리 한번 6.25전쟁, 연평해전, 천안함 유족들 앞에서 해봐라.
"니네가 감히 수령님의 군대에게 개기니깐 반북 대결의식이 고취된거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