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새벽마다 약수터를 갑니다.
일찍 일어나서 잠시 들어와보니 아래 링크된 제 댓글에 황당한 님의 댓글이 보여서 한자 남깁니다.
막대한 양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공장들은 부지선정부터 온갖 허가사항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기본이죠.
북당진 변환소 사업의 시작은 2014년 7월입니다.
그리고 당진시의 지중화 요구로 허가 반려는 이미 2014년 12월 부터이고요.
삼성이 사업화 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5월 부터죠.
그래서 삼성은 이미 사업개시 전부터 당진시가 전력공급에 지중화를 요구화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북당진 변환소 자체가 삼성 때문에 짓는 거에요. 이런 대형 프로젝트는 몇 일만에 뚝딱 계획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거든요.
그러니 삼성은 사업개시 시작하면서 이미 당진시가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시작한 건데...
왜 한전이 욕을 먹나요...
또한 당진시는 선하지가 되는 땅의 지가 저하 때문이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상의 이유로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죠.
더구나 지중화는 한전과 지방자치단체가 반반씩 부담하게 되어 있어요.
사업시작이 2014년 부터기 때문에 지중화로 했다면 삼성의 사업도 차질이 없었겠죠.
결국 돈 문제 아닙니까..지중화는 돈이 많이 들어가니 공중권 사용료만 주면 되는 전력 송전탑이 싸겠죠...
싸게 하려고 재판까지 갔는데도 항소할 것같으니 언플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1기부터 하고 2,3기 착공하기 전에 지중화 끝내면 됩니다.
돈 때문에 지중화 안하고 언플중인 기사를 보고서는
이걸 왜 대기업을 죽인다는 표현을 하시나요.
정작 주민들 죽이는 일이구만...
그냥 2014년 부터 지중화를 했다면 아무런 차질이 없었을 것 아닙니까.
지난 경제 게시판부터 님을 기억하는데, 뭔가 엉뚱한 피해망상을 가지고 있네요..
[진보라는 것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대기업 처 잡아 줄일려고 앞장서고. ]
님이 하신 말입니다.
이걸 왜 정치와 이념으로 몰고가나요....생뚱맞게..
어차피 돈 문제인데...
제 말이 틀리고 님 말이 다 맞더라도 제 말이 어떻게 대기업 죽이기가 됩니까..
억지로 갖다 붙이시는 걸로 밖에는 안 보이네요.
이 문제는 결국 한전이나 삼성이 당진시에 얼마간의 피해보상 차원의 돈이나 기타 시설투자로 해결 볼 승산이 큽니다. 당진시는 법원의 피해보상 판결을 무릅쓰고서라도 지중화를 요구하는 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