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지방선거 관련 주요 이슈 관심도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이슈는  '정상회담-동시개헌-야권연대'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68%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뉴시스의 의뢰로 실시한 4월 2주차 정기조사에서 지방선거와 관련해 가장 관심 가는 이슈로는 ▲남북·북미 정상회담(38%) ▲동시개헌(34%) ▲야권연대(11%) 순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정상회담'은 ▲여성(38%) ▲50대(38%) ▲60대(37%) ▲70대(49%) ▲서울(42%) ▲호남(45%) ▲대구/경북(34%) 등에서 가장 많이 꼽았다. '동시개헌'은 ▲19세~20대(46%) ▲30대(37%) ▲40대(45%) ▲충청(39%) ▲강원·제주(44%) 등에서 가장 많이 꼽았다.

   정파별로 민주당 지지층은 ▲동시개헌(47%) ▲정상회담(39%) ▲야권연대(5%) 순으로 나타났고, 한국당 지지층은 ▲정상회담(34%) ▲야권연대(25%) ▲동시개헌(9%) 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68%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29%는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해 낙관적인 전망이 2.3배 가량 높았다. 

  대구·경북(성과 있을 것 40% vs 성과 없을 것 50%)과 한국당 지지층(28% vs 66%)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30대(71%) ▲40대(76%) ▲50대(73%) ▲경기/인천(75%) ▲호남(86%) ▲강원/제주(73%) ▲블루칼라(75%) ▲화이트칼라(76%) ▲민주당(89%) ▲정의당(78%) 등에서는 70%를 상회했다.

  지방선거 이슈공감도는 '보수적폐 심판' 공감도가 58%로, '종북·좌파정권 심판' 공감도 27%보다 2배가량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평가는 '잘함 69%(매우 46%, 다소 23%) vs 잘못함 27%(다소 12%, 매우 14%)'로, 긍정률이 42%p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3%) ▲한국당(20%) ▲바른미래당(8%) ▲정의당(6%) ▲민주평화당(1%)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6주 연속 50%대를 유지했으며, 특히 60대(민주당 37% vs 한국당 28%)와 70대(36% vs 35%)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한국당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지난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