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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0 20:38
아.. 정말 헷갈리는군요..
 글쓴이 : 푸른물방울
조회 : 702  

이번 참사에 대해 1차 선장과 회사, 그리고 2차적으로는 해경과 중앙안전대책본부가 책임져야 할 일은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또한 경찰까지 배치된 점은, 후에라도 해명이 필요해 보이고요.

세월호 사건 이전까지, 박근혜 정부가 못했다고 생각은 안한 사람으로써

100번중 99번을 잘했다고 해도 지금 1번을 못한다면 비난받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SNS나 여러가지를 보면 온갖 추측, 억측, 홍가혜를 포함해서

유가족으로 위장하고 가서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들.. 유가족인양 가서 이상한 짓거리 하는 사람도 문제고,

선장과 회사, 그리고 그걸 허가해준 많은 정부관계자, 대처에 무능했던 해경..


이건 정치적으로 좌냐 우냐가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에 있는 온갖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폭발한게 아닐런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월호 사건이 아마 정치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으로 한동안 영향 갈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가서 한 말 '엄벌에 처하겠다' '진상, 원인규명하겠다' 라는 말 처럼,

이번사건에 있어, 허위사실 유포한 사람, 대응에 무능했던 해수부, 안행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해경

그리고 경찰 배치에 대한 해명과 문책을 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부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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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 14-04-20 20:47
   
이번 건 정말 마무리 잘 못한면 이면박 5년의
발목을 잡은 제2 광우병 사태가 될 듯요.

16일부터 블름버그 라디오서 1시간마다
세월호 뉴스가 나옵니다. 블름버그와 AP소스로
     
푸른물방울 14-04-20 20:56
   
솔직히 말해 17일날, 진도까지 가서 유가족도 만나고 직접 지시까지 내렸습니다. 전화번호까지 받아서 잘 되었는지 확인도 하고, 상황을 알 수 있게 스크린 설치까지 했고요.. 17일 까지만 해도, 박근혜는 대통령 위치에서 칭찬할 것은 아니지만 잘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근데 지금에서는 생각하는게 뭐냐하면,
유가족 중에서도 '대통령 명령도 안지키면서 어떻게 믿냐'...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밑에 있는 국무총리 포함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그리고 해경이 서로 책임을 안지려고 하는 모습이 아닌지..

이제 박근혜가 할 수 있는 일은 단한가지..
최대한 이런 문제점을 문책하고, 구조가 다 끝난 후(사건이 다 마무리 된 후)
국무총리, 안행부, 해수부, 해경 등 인사부터 모든 문제점을 물갈이 하던지
아니면, 새로운 시스템을 새로 내놓던지 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가서 구조하라고 할 순 없는 문제이고,
대통령에게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것도 '직접 지시해달라' , '이사람들이 말을 안들으니 대통령이 명령해달라' 였을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만약 이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다면, 지지하는 사람들도 돌아설 것입니다.
          
카프 14-04-20 21:05
   
17일 박통이 행한 행동을 누군가는 잘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거라 받아들일 수 있죠.

중요한 건, 정부의 대응입니다. 민간인들의 실수로 사고가 났지만
정부는 그런 민간인들의 실수를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죠.
어제 그 역할을 해야 할 해당부처가 모든 책임을 해경에게만
떠넘기려 한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유족분들이 전부 옳다고는
말할 수 없겠죠. 하지만 지금은 최대한 유족들의 심정에서 접근해야 할 때입니다.
               
푸른물방울 14-04-20 21:12
   
당연이 해야 할 일을, 해경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대로 못했으나, 그걸 어느정도 개선했다는 점은 비판할 일은 아니죠.. 저도 당연한 일이라 크게 칭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박근혜가 대통령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것은 맞다고 보여집니다.

박근혜 가고 나서, 개선이 조금은 됬다고 하지만 여전히 해경이나 중앙안전대책본부가 유가족들에게 신뢰를 안준 점은 정부가 당연히 비난 받아야 하고요.

분명한 것은, 유가족들이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 했다는 점에서
유가족들이 빨갱이라거나, 선동되었다거나, 또는 반정부 시위라거나 하는 게 아님이 증명되었죠.
대통령에게 폭행을 가하겠다거나 정부를 뒤집자는 구호가 아니라..
대통령 만나서 직접 지시하게 해달라는 거였으니까,
어떻게 보면 유가족들은 대통령 밑에 것들, 국무총리 밑으로 있는 사람들 도저히 못믿겠고 대통령을 믿는다는 거겠죠.
또는 대통령 밖에 희망이 없다는 거고요.

그럼 여기서 대통령이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제가 말한 것들일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정부 부처 , 고위 공무원, 해경 전부 물갈이 하지 않으면 답이 없는 사건임을 얘기합니다.

일단은 구조가 먼저이니, 대통령이 간다고 꼭 해결 될 일은 아니니,
국무총리랑 장관, 해경이 잘 해결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능력했다는 점은..참 안타깝네요..
                    
카프 14-04-20 21:25
   
물방울님 말씀에 상당히 공감하는데요.

우선은 님 말씀대로 대통령이라도 나서서 급한 불은 꺼야겠죠.
하지만, 과연, 진짜.. 대통령만 목빠지게 바라봐야 하는 이 상황이
옳은 것인가 하는 의문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여론이 존재합니다.

대통령이 나서기 전, 톱니바퀴 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시스템이
아예 실종되다시피 했죠. 전례나 큰 사건이 없었느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닙니다. 박통이 이번 위기를 잘 넘기고 그 메뉴얼대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큰 사고 터지면 언제까지 대통령만 바라볼 순
없으니까여
                         
푸른물방울 14-04-20 21:34
   
공감합니다.

지금 유가족들이 처음부터 대통령에게 부탁하러 간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해경과 중앙안전대책본부, 정부의 각 부처들을 믿었지만 그 신뢰는 깨지기 시작했을 겁니다.

박통이 대통령으로써 솔직히 할 수 있는 일은 올라오는 업무보고 받고, 지시를 내리는 게 다인데, 손발, 몸통이 제대로 해주질 못하니..
이 사건 이후로 대대적인 개혁을 바랍니다.
러다이트 14-04-20 21:34
   
개인적으로 더 우려되는건 사회적으로 규칙을 지키고 자기일을 제대로 해봐야 손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거 입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 통제에 잘 따르거나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사람들은 모두 죽고 통제에 안따르거나
자기의 책무를 져버린사람들은 살아남았죠.
앞으로 유사한 사건일 일어났을때 사람들이 질서를 잘 지키려고 할지 의문입니다.
     
푸른물방울 14-04-20 21:37
   
휴...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참 난감합니다.

어쩃든 사망자 분들은 명복을 빌고,
실종자는 기적이 일어나서 생환하길 간절히 기도하며
구조자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과 또 살아와줘서 고맙다는 말.. 그리고 힘내라는 격려를 하고 싶습니다.
젠쿱종결자 14-04-21 01:0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장이란 작자는 파면 팔수록 정신병 수순의 인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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