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쪽의 북한 해군주력이 뒤로 빠진다는 확증이 없었고
연평도, 백령도 주둔 중인 우리 군대의 이동여부,
기존의 우리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북한의 군사력이 내려올 수 있는가가 궁금했습니다.
북한 어선이 내려올 수 있는데
기존의 경계태세에 구멍은 안생기는지
이 어선들의 통제를 우리가 하는 것인지.
그리고 임수경의원이 언급되는 지도의 내용이 뭔지.
NLL포기라는 말이 담고 있는 주장이 결국은
그런 안보관련 사항을 총괄적으로 담고 있는 것인데
단순히 "NLL포기"라는 말이 언급되지 않았고, 지금 현재 NLL은 고정된 상태니
문제가 없는데 새누리당이 호들갑 떤다라고 이야기 하는 건
전문 공개가 되지도 않은 현재 시점에서는 자제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도 똑같은 행보를 걷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오늘 아침 뉴스에도 나온 바와 같이 사전 조건은 북핵문제 해결입니다.
그러한 조건 내, 협의를 할 수 있다는 게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의 협상 내용과 동일한 내용의 협의를 진행한다고 이야기 한 것도 아닙니다.
북한과의 대화의 기회는 열어둔다는 의미이고
그 대상이 뭐냐는 정도죠.
노무현 당시 한미FTA와 차기 정권에서의 FTA가 다르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이번 박근혜 정부의 행보에는 다를 게 뭐냐는 주장을 하시는 것과 비슷하지 않은가요?
노무현 정부시절 북한과의 대화를 끌어내려는 시도는 폄하하고 싶은 생각없습니다.
그렇다고 노무현 NLL관련 내용에 찬성하진 않습니다.